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28일 응우엔 히엡 베트남 건설협회 회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올 2월 협회의 스마트시티 수주지원단 파견이 무기한 연기되고, 양 협회가 협력하여 개최하기로 했던 5월 하노이 투자사업설명회도 당분간 개최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방식의 수주지원 활동에 양 협회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루어졌다. 회의에서 협회는 베트남에 대한 예외적 입국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를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베트남 투자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와 진출업체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양 협회는 베트남 기술인력에 대한 연수, 투자사업 설명회 개최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주지원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그간 협회와 MOU를 체결한 54개국 73개 기관에 협조 서한을 보내 진출기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주요 기관과의 화상회의를 통한 지원활동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알제리, UAE, 코스타리카, 터키 등 주요국 대사와 화상회의를 통해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건설사 대원의 해외 진출 전략이 성공적으로 보인다. 대원은 한국에서의 부진을 해외 수주 사업으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쌍트빌로 돋보인 활약을 보인 대원은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세우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밝혔다. ◆ 한국 부진한 대원 상장 이후 2년만에 역성장 국내 중견 건설사인 대원이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2015년부터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한 대원은 코스닥 기업공개(IPO) 당시에 300억 원의 공모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2675억 원, 2017년에는 2700억 원, 2018년에는 3330억 원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였으나 2019년에는 2486억 원으로 25.4% 감소하면서 기세가 꺾인 모양이다. 국내 매출의 부진은 수주 공사의 종료가 가장 큰 원인이다. 대원은 2019년 1737억의 매출을 국내에서 올렸다. 2018년의 3196억과 비교했을 때 반토막이 났다. 분양매출은 860억 원 가량, 공사매출은 796억 원이 줄어들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하반기에 예정된 분양 현장에서 매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