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베트남, 롯데 계열사 27억동 기부금 쐈어요." 롯데는 22일(월),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약 37억 동(한화 약 2억원)을 기부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렌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로 전달된 기부금은 현지에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베트남국립아동병원(Vietnam National Children Hospital)과 108군중앙병원(108 Military Central Hospital) 두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 날 하노이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쩐 타잉 먼(Tran Thanh Man) 의장, 쩐 반 씽(Tran Van Sinh) 국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렌탈,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 측 참석자들은 “롯데가 베트남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작은 힘을 보태어 방역 체계 유지 및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외국인 입국 금지로 생활고 벼락에 몰린 한인 가이드 힘내라!” 코로나19 사태 속에 베트남 현지 교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 관광 안내원(가이드)들은 일거리가 뚝 떨어졌고, 오도가도 못한 상태에서 생계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고상구 K-MARKET 회장은 이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이번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고 회장은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인 가이드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150명을 위해 1차분으로 1억5000만동(약 787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한 사람당 100만동(약 5만 2000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지만 가이드들은 감동했다. 고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교민기업들과 교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가이드분들이야말로 맨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고 선물하기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언제 끝이 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도 베트남에 들어오자마자 사기를 당해 눈물젖은 빵을 먹으면서 재기한 바 있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힘을 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인으로 성공한 기업인 중인 고상구 K-MARKET 회장은 앞서
베트남에서 한국인으로 성공한 기업인 중인 고상구 K-MARKET 회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베트남 정부에 2억 상당을 쾌척했다. 고상구 회장은 지난 3일 박노완 베트남 대사,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를 방문해 코로나 극복 성금 현금 10만 달러(약 1억 2360만 원)과 쌀,라면, 마스크 등 7만 달러(약 8652만 원) 등 총 17만 달러(약 2억 1012만 원)를 전달했다. 고 회장은 “K-MARKET은 지금까지 베트남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며 “코로나19 조속히 극복을 위해 저희도 힘을 보태겠다”는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산방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 한국 국민들과 오해의 불신이 발생해 안타깝다. 베트남은 한국과 상대적으로 의료시스템이 취약한 부분이 많고 베트남은 이를 염려해 강력한 방어를 통해 확산방지에 노력하다보니 생긴 오해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교민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기금전달도 베트남에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에 기금을 전달해야 확산방어에 중요하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