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3,000억 원 규모의 한도대출(Subscription Line Facility), 즉 ‘펀드파이낸싱’의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펀드파이낸싱’은 해외 대체투자시장에서는 보편화된 대출이나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에 대한 대출 제한으로 취급이 어려웠다. KB국민은행은 아이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정 및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 ‘아이엠로즈골드 5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RG5’)에 3,000억 원 규모의 펀드파이낸싱을 주선했다. 이번 거래는 2021년 자본시장법이 개정된 이후 국내 최초로 블라인드펀드에 대한 펀드파이낸싱을 주선한 거래다. KB국민은행은 ▲IMM PE의 우수한 운용 능력 및 실적 ▲RG5의 출자자들로서 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국내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출자 능력 ▲국내 대체투자시장의 신사업 분야 선도 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선을 완료했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펀드파이낸싱 주선에 성공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이 가진 CIB 역량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3곳의 사모대체분야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운용사별로 500억 원의 출자를 행한다. 사학연금은 사모대체분야 위탁운영사로 MBK 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 캐피탈 3개사를 운용사로 선정하고 통보했다. 사학연금에 운용사 제안서를 낸 운용사는 8곳으로 PT 심사를 통해 6곳을 선정한 뒤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PT를 진행한 뒤, 자료들을 종합해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3곳을 선발했다. 심사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연기될 우려가 있었으나 사학연금은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했다. 출자금액은 500억원으로 공무원연금과 행정공제회가 400억 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50억 원, 군인공제회가 200억 원을 출자하는 것과 비교해서 큰 규모다. 사학연금은 최근 5년간 총 3차례 사모대체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모집했다. 2015년에는 1000억원을 5곳에, 2017년에는 600억원을 2개 운용사를 선발해 출자했다. 2018년에는 2개 운용사에 총 2000억원을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