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급결제기업 비자(VISA)가 발급 솔루션, 판매자용 승인 솔루션 등 부가가치서비스(VAS)를 미래 신산업으로 본격 육성에 나서 소비자 결제 분야에 치중됐던 기존 사업 모델을 보다 다각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일 비자(VISA)는 ‘인베스터 데이 2025’에서 이같은 중장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처음으로 VAS 사업에 대한 구성 정보를 공개했다. 비자는 발급, 승인, 리스크 관리 및 보안, 자문 등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특히 발급 솔루션 부문에서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2024년 인수한 클라우드 기반 발급 프로세서 및 코어 뱅킹 플랫폼인 피스모(Pismo)를 통해 금융 기관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급 솔루션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2024년 기준 비자의 VAS 매출은 88억 달러에 달한다. 비자의 발급 솔루션 분야 매출은 3억 달러로 아직 전체 시장 규모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비자는 발급 솔루션 분야의 시장 규모가 125억 달러에 이르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자 측은 VAS 분야가 매년 20%에 달하는 매출 신장
- 세계 최대 신용카드 기업이자 결제회사인 비자(Visa)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가상자산 카드 발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비자 비트코인 카드 거래액은 1조 원을 상회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금리의 자이언트 스텝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자의 행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비자 비트코인 카드를 통해 결제를 할 경우 비트코인으로 구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비자는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의 레몬 캐시(Lemon Cash), 사토시 탄고(Satoshi Tango), 브라질의 크립토닷컴(Crypto.com), 얼터뱅크(Alterbank), 즈로 뱅크(Zro Bank) 등 핀테크 스타트업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Visa 라틴 아메리카의 제품 및 혁신 담당 수석 부사장인 로미나 셀쳐(Romina Seltzer)는 “암호화폐 생태계는 투자 증가, 소비자 사용 증가, 암호화폐 사용 사례 증가로 이 지역에서 계속 추진력을 얻고 있다.”면서 "우리는 고객, 파트너 및 소비자를 위한 암호화폐 및 결제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