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어 교재, 미국·프랑스·이집트 대학서 잇달아 채택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독립법인인 빅히트 에듀(사업대표 최영남),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한국어교육 진흥사업을 펼친다. KF와 빅히트 에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수하동의 KF 글로벌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해외 한국어 학습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세 주체는 각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하여 해외에서 날로 증가하는 한국어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학기부터 해외 유수 대학에 ‘Learn! KOREAN with BTS’를 활용한 KF e-스쿨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다. ‘Learn! KOREAN with BTS’는 빅히트 에듀가 제작한 한국어교육 콘텐츠로, 언어 장벽으로 인해 케이팝 음악과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콘텐츠를 재구성해 멤버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하며 기초 한글과 기본 표현,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