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경차엔 훙광미니, 프리미엄엔 ONE, 중국 ‘애국소비’ 뜬다.
테슬라가 선점하고 있던 중국 전기차 시장에 '애국소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중국 국산 전기차들이 테슬라가 주춤하는 틈을 타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테슬라의 미래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2019년 11월 전기차 판매 1위는 상하이GM우링의 ‘훙광미니’로 2만 8246대가 판매됐다. 테슬라의 모델3는 2만 1604대가 팔려 2위를 기록했다. 훙광미니는 미국 빅3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상하이자동차, 우링차의 합자회사인 상하이GM우링이 2019년 7월에 내놓은 소형 전기차로, 1회 충전거리 260km, 판매가 2만 8800위안(한화 약 480만 원)의 경차다. 2020년 8월에 출시된 후 1만 5000대가 팔리면서 모델3의 판매대수(1만 1811대)를 제치고 판매량 선두에 올라 4개월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11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훙광미니와 창청차의 헤이미오, 치루이차의 eQ, 상하이GM우링의 바오준E100 등 경차급이 4종 포함됐고, 이는 2019년 전기차 팬마 10위 내에 경차급이 2종 밖에 없던 것을 고려하면, 경차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프리미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