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상원 동성결혼법안 통과...동남아시아 첫 번째
태국 상원에서 동성결혼법안이 18일 통과됐다. 지난 3월 하원에서 가결한 법안이다. 상원은 회기 첫날에 이 법안을 승인했다. 이제 태국의 LGBTQ+에 해당하는 국민은 의료, 재정, 법적 권리를 누릴 수 있다. 완전한 결혼의 권리를 누리는 것이다. 152명의 투표 참여 의원 중 130명이 찬성했다.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는 의미이다. 방콕의 총리 관저 앞에서는 축하행사가 열렸다. 방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이 투표를 ‘희망의 힘‘이라고 칭하며 “사랑이 편견을 이겼다”고 했다. 태국은 동성 결혼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태도는 다양하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대만과 네팔에 이어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나라가 됐다. 2019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 대만에 이어, 2015년 개헌을 통해 차별금지를 명문화한 네팔 다음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합법적 국가가 됐다.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 개선, 법적 권리의 확대, 그리고 사회적 수용도 증가에도 불구하도 여전히 법적 인정이나 회적 수용도는 낮은 상황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법적 인정이나 사회적 수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 허정선 객원 기자
- 2024-06-19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