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승인을 위해 추가 데이터 요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4일(러시아 현지시간) 타스통신은 WHO 언론팀의 발언을 인용해 ‘WHO가 긴급 사용 목록(EUL) 절차의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Sputnik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V(Sputnik V)’는 2020년 8월 11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스푸트니크V(Sputnik V)’는 총 인구가 40억 명이 넘는 71개국에서 승인됐으며 단일 성분 버전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독립형 백신과 다른 백신에 대한 보편적인 부스터로서 30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데이터 제출을 2021년 12얼 말에서 2022년 1월 31일 사이에 이루어졌다고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학고 나섰다.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800만 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오미크론은 덜 심각할 순 있지만 가벼운 질병이라는 이야기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했다. 또한 일부 국가는 코라나19(COVID-19) 감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고 많은 국가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로 남아 위험한 상황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이전 변종보다 감염 및 감염 예방에 덜 효과적일 순 있지만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예방하는데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보건 시스템이 받는 압박을 고려해 공평한 분배를 재차 촉구했다.
한국이 WHO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고 집행 이사로 김강립 차관을 지명됐다.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는 온라인으로 제 73차 회의를 열고 10개 국가를 집행이사국으로 선출했다. 한국은 지명받은 10개의 집행이사국 중 하나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WHO 집행 이사로 지명받았다. WHO 집행 이사국은 모두 34개 국으로 선출된 10개 국가의 임기는 2023년까지다. 집행이사국은 WHO의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운영 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WHO 서태평양 지역 총회는 2019년 회의에서 한국을 차기 집행 이사국으로 내정했다. 현재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와 중국, 싱가포르, 통가가 집행 이사국에 참가 중이다. 집행 이사로 지명된 김 차관은 오는 22일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147차 WHO 집행 이사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제 73차 WHA 결과 보고와 WHO의 행정 및 재정 문제, 11월로 예정된 WHO 총회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