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첨단 부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은 에이피솔루션의 지분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기업인 에이피솔루션 지분 55%를 약 18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 중 30%를 오는 11월 25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잔금 70%는 2025년 1월 1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 인수는 회사가 상장 당시 공표했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탑런토탈솔루션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중형 OLED 시장의 핵심 장비인 ‘광학보상장비(Optical Compensation)’ 사업화를 가속하기 위한 방침으로 에이피솔루션을 인수했다. ‘에이피솔루션’은 디스플레이 검사, 보상 장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광학보상장비는 디스플레이 면적에 걸쳐 밝기와 색상을 균일하게 보정해 생산 수율을 높이고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중형 OLED 시장에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비로 제품의 개발・제조에 있어 1대 1 투입이 필수적이며 에이피솔루션의 기술력은 해당 시장의 진
2022년에 유망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코스닥(KOSDAQ) 행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2022년 코스닥 상장을 앞둔 소부장 기업이 10여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지트로닉스, 퓨런티어, 비씨엔씨, 나래나노텍, 아셈스, 풍원정밀, 지투파워, 에이엘티, 범한퓨얼셀, 성일하이텍, 세아메카닉스, 넥스트칩 등이 12월 15일을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0년부터 도입된 소부장 특례 상장뿐만 아니라 일반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우회상장까지 여러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상장되는 기업은 이지트로닉스, 비씨엔씨, 나래나노텍이다. 3개 기업은 11월에 심사 승인을 마쳤고 증권신고서 제출을 올해 안에 마친 뒤 2022년 1분기 중 상장 일정을 정해 공모 절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 분야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전력, 시스템반도체, 개발업체 등 다양하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장비인 PI코터(도포장비)와 PI오븐(Oven)을 생산하는 나래나노텍 외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필요한 박막금속 가공(포토에칭) 분야의 풍원정밀을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판 뉴딜 및 소재‧부품‧장비 수출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디지털 뉴딜, 소재‧부품‧장비 관련 유망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이 보유한 광범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수출기업과 유망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수출과 해외 진출 기업의 노하우, 맞춤형 상품을 활용한 공동 금융지원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유망 수출기업 공동지원과 관련 양사의 금리와 보험 조건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은 "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판 뉴딜과 소부장 관련 유망 수출기업 발굴육성 저변을 넓히고 차별화된 정책금융으로 실물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의 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지역의 전자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청사진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2020년 출범한 구미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의 5개 핵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5G 기반 소재‧부품‧장비·전자융합산업 특화산단을 조성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가 되겠다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이다. 사업단은 주요 핵심사업을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구미산단의 특색과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 발굴에 나선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산단대개조 사업과 지역뉴딜사업, 공단재생사업 등과도 협엽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선포식에 참여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 성공하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구미산단이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엔더블유(105330, 대표이사 오원석)’가 ‘지아이매터리얼스’의 인수합병을 위해 주주총회 소집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오는 2월 26일 예정된 케이엔더블유(KNW) 주주총회에서 자동차용 후크&루프(Hook&Loop) 전문 제조 기업인 지아이매터리얼스의 인수합병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케이엔더블유는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지아이매터리얼스의 주요 제품인 자동차 시트 부품이 케이엔더블유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합병이 진행되면 라미 스폰지 등 기존 생산해오던 자동차 부품 소재와 시트 부품 영업망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2001년 설립된 케이엔더블유는 광학필름류 등 디스플레이 소재와 자동차용 내장재 등 자동차 부품 소재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케이엔더블유는 협력사들의 완제품 수요 감소에 따라 주력 공급 제품인 GLP모듈의 매출이 급감하며 영업적자가 발생해왔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에 GLP 사업부 정리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무 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2020년 11월에는 종속회사인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를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인 솔베이코리아의 불소가스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솔베이코리아 인수 선행 조건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에 2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일본 화이트리스트 규제에 맞서 소부장 국산화를 추진하던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처음 실시한 소부장특별회계에 따라 2조 745억 원을 관련 산업에 지원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부장 2.0 전략’을 세우고 예산도 23% 증액된 2조 5541억 원을 책정했다. 이 중 소부장 R&D에 1조 7348억 원을 투입하고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 구 축에 4379억 원, 금융지원 등에 3814억 원이 투입된다. 범부처 영역에서는 소부장 2.0전략에 언급된 158+∝개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전체의 68%인 1조 7000억 원을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R&D 투자는 글로벌 밸류 체인(Global Value Chain, GVC) 재편과 저탄소, 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감안해 핵심전략품목에 투자 확대와 수요-공급 기업의 협력모들의 글로벌 확장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자동차 등 6대 업종분야와 신산업을 대상으로 생산 필수성 등을 감안해 밸류체인을 분석하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소재 부품 오픈랩이 문을 열었어요." 지난 27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이하 융기원)은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에 필요한 기본 연구시설인 소재부품 오픈랩과 신속‧정확한 기술난제 해결지원을 위해 중앙분석지원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이하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세명 의원, 경기도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 융기원 주영창 원장, 동진쎄미켐 김병욱 부사장, 엠케이전자 이진 대표이사 등 도내 산학연관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현판식과 함께 ‘제 2회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포럼’도 같이 진행됐다. 소재부품 오픈랩은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에 필요한 실험과 시료 분석을 위한 전처리실이 함께 구축돼 있으며, 도내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연구공간으로 연구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본 연구시설이다. 중앙분석지원실은 고도화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는 연구시설로 박사급 전임연구원을 비롯한 해당분야 전문인력이 시험 분석의뢰에 대한 신속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연구지원사업 수행기관뿐만 아니라 시험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