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전북대 ‘2025 특수외국어 언어캠프’ 올해도 성황
“언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과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특수외국어 언어 캠프’ 수료식을 지난 11일 부산외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부산외대에서 진행되었다.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동남아 3개 언어와 함께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총 5개 특수외국어 과정이 개설되었다. 특히 올해는 이탈리아어 수강생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어(15명), 말레이-인도네시아어(1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특수외국어 언어 캠프’는 영남과 호남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 특수외국어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간의 혁신 모델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여름, 전북대학교에서 첫발을 뗀 언어 캠프는 호남권의 거점 국립대학인 전북대학교와 동남아 언어 교육의 허브인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차원의 특수외국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 높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