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태국 정치는 탁신 중심으로 돌아간다.” 역시 이 같은 속설이 증명되었다.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74)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 (Paetongtarn Shinawatra)이 태국 집권당 프어타이당(Pheu Thai) 대표가 됐다. 지난 27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프어타이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핵심 당원 회의에서 새 대표로 선출됐다. 반대는 단 한표도 없었다. 일사천리였다. 태통탄은 정계 입문 2년만의 여당 대표가 되었다. 단독으로 대표 후보로 나선 패통탄은 찬성 289표, 기권 1표의 압도적인 지지였다. 프어타이당은 탁신 지지 세력의 정당으로, 탁신 가문이 사실상 지배해왔다. 패통탄은 2021년 10월 당시 제1야당이었던 프어타이당의 수석고문으로 정치에 입문해 총선 캠페인을 지휘했다. 당의 총리 후보 3명에 포함된 그는 유력한 차기 총리로 점쳐지기도 했다. 총리가 된 스레타 타비신(Srettha Thavisin, 60)는 패통탄을 자신이 직접 이끄는 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국가보건체계개발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지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정치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보는 패통탄
“역시 태국은 탁신을 중심으로 돈다.” 8월 22일 방콕 돈므앙 공항으로 15년만에 귀국한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73) 전 수상은 역시 파워맨이었다. 네이션 3일자에 따르면 “탁신은 4개월 후 가석방 자격을 얻었다”고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법무부의 한 소식통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노인 수감자이기 때문에 4개월 후 가석방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가석방 자격은 2007년 개정법에 따라 수감자가 보석 자격을 갖추려면 형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탁신의 가석방은 석방을 요청하기 전에 적어도 4개월을 복역해야 한다. 현 태국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Maha Vajiralongkorn, 71)은 최근 탁신의 사면을 허가했다. 3건에 걸쳐 8년 형을 1년으로 감형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8월 31일 왕립 가제트에 게재되었다. 탁신은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와의 관계가 좋다고 알려졌다. 이는 군부쿠데타 위험은 줄어드는 요인이 되었고,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는 데 한몫했다. 이 소식통은 “탁신의 가석방이 승인되면 3일 이내에 가석방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
“더이상 연기는 없다. 이번에는 확실히 태국으로 돌아가겠다.” 더 네이션 20일자에 따르면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가 19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태국으로 돌아간다. 더 이상의 연기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탁신 수상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Chinawatra)도 19일 아침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22일 오전 9시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아버지를 만날 것”이라고 공개한 일정을 재확인했다. 탁신 전 수상은 2008년 8월부터 15년째 해외 망명 중이다. 탁신의 귀국일은 공교롭게 태국 의회가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날과 일치한다. 이에 대해 탁신은 “완 무하마드 누르 마타(Wan Muhamad Noor Matha) 국회의장이 지난주 투표 일정을 잡기 전에 잡힌 귀국 계획이다.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8월 21일은 그의 막내딸인 패통탄의 생일이다. 탁신은 프아타이당(Pheu Thai Party) 총리 후보인 스레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60)이 태국의 차기 총리가 되기에 충분한 표를 얻을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간단히 답했다. 74세의 탁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