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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탁신, 4개월 후 가석방 급물살 “역시 파워맨!”

탁신과 좋은 관계 국왕, 사면 허가 및 3건 8년 형을 1년으로 감형

 

 

“역시 태국은 탁신을 중심으로 돈다.”

 

8월 22일 방콕 돈므앙 공항으로 15년만에 귀국한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73) 전 수상은 역시 파워맨이었다. 네이션 3일자에 따르면 “탁신은 4개월 후 가석방 자격을 얻었다”고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법무부의 한 소식통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노인 수감자이기 때문에 4개월 후 가석방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가석방 자격은 2007년 개정법에 따라 수감자가 보석 자격을 갖추려면 형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탁신의 가석방은 석방을 요청하기 전에 적어도 4개월을 복역해야 한다.

 

현 태국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Maha Vajiralongkorn, 71)은 최근 탁신의 사면을 허가했다. 3건에 걸쳐 8년 형을 1년으로 감형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8월 31일 왕립 가제트에 게재되었다.

 

탁신은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와의 관계가 좋다고 알려졌다. 이는 군부쿠데타 위험은 줄어드는 요인이 되었고,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는 데 한몫했다.

 

이 소식통은 “탁신의 가석방이 승인되면 3일 이내에 가석방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탁신이 매달 가석방 관리들에게 보고할 날짜를 정한다.

 

가석방 담당관들은 또한 탁신이 전자 감시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한 소식통은 “탁신이 몇 가지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시 장치 착용을 면제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탁신이 한때 총리를 지냈으며 도피 시도도 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귀국했다”고 말해 가석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방증했다.

 

이 소식통은 “태국이 10월 13일 사랑하는 라마 9세의 서거 기념일이나 국가 아버지의 날로도 기념되는 12월 5일 그의 생일과 같은 왕정과 관련된 중요한 날을 기념할 때 탁신의 징역형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탁신은 프아타이당(Pheu Thai Party) 총리 후보인 스레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60)이 태국의 차기 총리에 선출한 지난달 22일 귀국에 교도소에 수감했고, 교도소 병원으로 격리되었다.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Chinawatra, 36)은 연립여당의 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1당으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Move Forward Party, MFP) 총리 후보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는 8개 정당연합으로 투표했지만 51표 부족으로 후보 후보에서 탈락, 프아타이당 연정 대상에서도 배제되었다. 이제 야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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