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스리랑카가 중산층들부터가 생활고에 처해 있다고 상황이 알려졌다.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에 따르면, 중산층에 속하는 회계사조차 국가 경제 위기로 하루 3끼를 챙기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부족한 연료 구입을 위해선 긴 줄을 서 대기해야 하는 등 일상이 바뀌었다. 현재 2200만 명의 국민이 살고 있는 스리랑카는 510억 달러(원화 약 65조 원)의 외채를 갚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 파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는 휘발유, 우유, 조리용 가스, 화장지와 같은 물품을 수입할 돈이 거의 없는 것으며, 코로나 19 전염병이 창궐하는 동안 스리랑카의 일자리도 대다수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리랑카의 식량 가격은 최근 몇 주 동안 3배이 상 급등하여서 수많은 국민들이 정부의 쌀 지원금에 의존하게 되었다. 현 상황과 관련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2009년 끝난 내전이나 2004년의 파과적인 쓰나미 같은 과거의 위기조차도 현 상황만큼 심각한 국가 위기를 안겨주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1970년 이후 스리랑카 경제 성장의 주축이던 중산층들은 경제활동과 소비로 1인당 GDP가 이웃국가들에 비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했
‘인도양의 명주’로 불리는 스리랑카가 10년 만에 외환보유액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활황을 누리던 현지 관광업이 무너지면서 경제적‧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고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는 식료품 가격이 치솟는 등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천혜의 백사장과 고산다원, 야자나무를 보유한 천년고성은 정부의 고지출과 감세 조치로 국자 지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2022년 ‘완전 파산’의 위기를 앞두고 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스리랑카 전체 물가상승률이 2021년 11월 9.9%에서 12월 12.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간 물가상승률은 식품과 비식품 품목의 월간 가격 상승인 원인으로 지적했다. 외환보유액이 빈약한 상황에서 스리랑카 정부는 9년 전인 2012년 이란으로부터 공급받은 석유에 대한 부채 2억 5000만 달러(원화 약 2999억 원)를 토산물은 실론티로 변제하기로 합의했다. 스리랑카는 매달 500만 달러 상당의 실론티 찻잎을 이란에 수출해 4년에 걸쳐 부채를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으로부터 무역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으로서는 상호 호혜의 묘안으로, 스리랑카의 바터 협정은 미국 제재를 회피하는 동시에
경기도내 외국인 주민·노동자들의 원활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역학조사 통역 봉사단'이 올해 1월부터 구성·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외국인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문제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보다 신속·정확한 조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방역대책이다. 한국어와 외국어 모두 원활하게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주민 또는 내국인을 봉사단원으로 임명, 외국인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시 비대면 방식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이를 위해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 공모를 실시하여 캄보디아, 네팔 등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11개국의 언어 소통이 가능한 사람 중 각 언어별로 5명 내외씩 총 50명을 봉사단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할 언어는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몽골 11개국 언어다. 특히 해당 국가 통·번역 가능자 및 언어능력 검정 자격증 소지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 한국어능력시험 4급 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수자를 우선 선발해 원활한 통역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