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려면 혈청 검사 증명서를 PCR 증명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한국발 중국행 입국자에 대한 규제 강화를 시행하면서 중국으로 출국 전에 PCR 검사와 혈청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중국 도착 후 2주간 시설 격리와 별도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해 입국에 어려움을 더했다. PCR 검사와 혈청 검사는 출국 전 2일 내로 받아야 하며 음성 증명서는 주한 중국대사관이나 초영사관에 제출하고 녹색 건강 코드를 신청해야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지난 11일 중국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2장 제출하도록 의무해힜지만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다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중국은 PCR 검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혈청 항체 검사까지 받기로 결정했다. 또한 중국에서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한 해외 입국자 중 격리 기간과 격리 후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가 있어 중국 정부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우한폐렴’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지구촌이 '우한공포'에 빠져들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26일 현재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사망 41명, 확진 1372명이다. 중국 봉쇄도시도 16개로 늘어 최소 5000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갔다. 한국(질병관리본부 25일 오전 9시 기준)에서도 확진 환자 2명이 나왔다. 주 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관(임재훈 총영사)은 공지를 통해 “호치민시에서 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주요 의심 증상(37.5℃ 이상 발열, 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라며, 주요 의심 증상 발견시 총영사관 긴급당직 전화를 부탁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쩌라이 병원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환자는 중국인이며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중국 우한시에서 하노이로 입국하여 머물다 비행기로 하노이에서 나짱으로 이동했다. 그 후 기차를 타고 호치민으로 이동 중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재 중국 본토 외에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은 한국을 포함해 모두 13곳이다. 특히 프랑스와 호주 등에서 확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