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대만 중앙통신이 중국 광저우시가 시속 600㎞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광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세계 기록도 세우게 된다. 현재 상하이 푸둥 공항과 시내 구간에서 자기 부상 열차를 운행중으로 최고 속도 시속 430㎞, 운행 속도는 시속 300㎞이다. 전 세계적으로 독일 ICE와 프랑스 TGV 고속철도 운행 속도도 시속 300㎞로 광저우가 발표한 자기부상열차의 속도의 절반 밖에 안된다. 광저우시가 발표한 ‘2035년 종합 교통 계획’은 주장강 삼각주에 허브를 건설하고 광저우-주하이-마카오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며 광저우-선전간에도 제2 고속철도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새로 계획된 자기부상열차는 설계 속도가 시속 600㎞ 이상으로 현재까지 육상운송 중 가장 빠른 운송수단이 된다. 가장 근접한 속도는 지난 2015년 일본에서 도쿄-나고야 구간 시험 운영에서 신칸센이 시속 603㎞에 도달한 적이 있다. 이 고속열차 속도라면 1600㎞ 떨어진 상하이와 광저우는 3시간 이내, 2000㎞ 떨어진 광저우-베이징은 약 3.3시간 이내로 단축돼 기존 보다 절반 이상 시간이 줄어든다
팜 민 친(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일본의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2일 팜민친 총리는 하노이에서 마에다 다다시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회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8년 착공할 남북고속철도 노선은 시속 320~350km로 남과 북의 1559km를 연결한다. 이 노선은 승객 수송에만 사용될 예정이고 현재의 철도 노선은 물품 수송에 이용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80억 달러(약 75조 9,394억 원)로 추산된다. 2030년까지 제1단계로 하노이에서 빈까지와 호찌민에서 나트랑까지의 두개 구간의 공사를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에서 응에안 빈시까지 비행기를 이용하면 3시간 정도지만, 고속철도로는 시속 320킬로미터로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노이에서 나트랑까지 가는 데는 약 4.2시간이 걸려 4.5시간이 걸리는 비행기보다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노이에서 호치민(HCMC)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약 5.5시간이 걸리고 비행기는 4.5시간이 걸린다. 고속철도의 승차권 가격은 같은 노선의 비행기 항공권 평균가격의 약 75%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