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이 정식 개항했다.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이 정식 개항하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중점적으로 건설한 대형 국제공항은 더 많은 관광객을 씨엠립으로 유치하고 투자자들의 캄보디아 투자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마네 캄보디아 총리는 11월 16일 시엠레 앙코르 국제공항 취항식을 주재하면서 “우리는 이 공항이 잘 운영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를 추동하고, 국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훈마네 총리는 “신공항이 시엠리아프 관광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아세안 관광지와 직항로를 개설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캄보디아가 국경 통과권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교부와 내무부는 태국 국민이 여권 없이 국경 통과권만으로 시엠립에 갈 수 있도록 태국과 협의 중.”이라는 사항도 공개했다. 시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은 시엠립 성 동부 소니 콤현에 위치하고 있다. 약 700헥타르의 부지에 유명 관광지인 앙코르와트로부터 약 40㎞, 시엠립 시내로부터 약 51㎞ 떨어져 있다.
오는 10월 16일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이 개항하면서 기존에 씨엠립의 국제공항이던 씨엠레아프 국제공항(REP)은 폐쇄절차를 밝게 된다. 씨엠레아프 국제공항은 지난 2006년 8월 28일에 개항했으며, 운영 17년만에 폐쇄된다. 씨엠립(Siem Reap)의 하늘 관문 역할을 한 씨엠레아프 국제공항(REP)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면서 불교의 문화유산인 앙코르 와트(Angkor Wat)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이용했지만 활주로를 포함한 공항 크기가 작아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확장 공사를 진행하다 지반이 내려앉아 유적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기 기체 내에 좌석을 설치했을 경우 통로가 2열로 만들어지는 동체 형식인 광동체(Wide-body Aircraft) 규모의 항공기들은 공항에 들어올 수 없어 1열만 만들어지는 협동체 시리즈, 대표적으로 보잉 737 Family와 에어버스 A320 Family와 같은 협동체 여객기만이 착륙했다. 동일한 이유로 층이 없어 보딩 브릿지가 없어 착륙 후에 게이트까지 걸어가야 했고, 일부 항공사들은 버스를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직항 노선은 ‘에어서울’에서 운영하는 인천-씨엠립 노선과 ‘에어부산’에서
지난 10월 5일 개장을 앞둔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에서 3기의 항공기 착륙을 위한 시험비행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중국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 캄보디아 항공사인 스카이앙코르항공,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참여했다. 이번 시험 운행을 위해 142명이 승객으로 지원해 참여했고,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6일에 국제공항의 정식 개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은 기존 공항인 씨엠레이프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됐으며, 중국의 운남투자그룹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중국 외교정책인 일대일로의 일환이다. 운남건설투자그룹이 건설을 담당했고, 운남항공산업투자에서 운영을 담당한다. 중국-캄보디아 간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항공 승객과 화물 물동량을 확장하고 캄보디아 경제 성장에도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