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Phnom Penh)의 관광 명소인 ‘왕궁’이 12월 1일부터 문을 활짝 연다. 프놈펜 관광필수 지역인 프놈펜 왕궁(Royal Palace)은 코로나19로 3년간 닫혔다. 프놈펜 왕궁은 꽤 오래 전인 1866년에 크메르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큰 의미가 있다. 캄보디아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어 일본, 영국 등의 국가와 같이 국왕이 존재한다. 프놈펜 왕궁의 모든 부분이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개방되어 있는 장소들이 있어 일반 시민들이나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역시 입장이 가능하다. 왕궁이라는 의미 있고 중요한 장소인 만큼 복장에 있어 어느 정도 단속이 있다. 아주 짧은 반바지나 민소매 상의를 입을 경우 입장이 불가할 수 있다. 프놈펜 왕궁은 노란색(혹은 금색)의 아름답고도 웅장한 곳이다. 절로 기념 사진을 찍게 되는 매력적인 곳이다. 세계 명소를 소개하는 사이트 투어로피아 선정 프놈펜의 10대 관광명소는 중앙시장, 시소와스부두,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프놈펜왕궁, 왓 프놈, 킬링필드,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러시아마켓, 독립기념탑, 왓 우날롬이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툼레이더’에 등장한 앙코르와트
캄보디아가 2022년 아세안 의장국으로 선출되었다. 지난달 28일에 열린 제38차 및 39차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아세안 회원국들은 캄보디아를 2022년 아세안 의장국으로 선출하는데 합의했다. 올해 의장국이었던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국왕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도 아세안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의 주제는 ‘우리는 돌보고 준비하며 번영한다(We Care, We Prepare, We Prosper)’였다. 이를 기반으로 아세안은 지역사회 구축, 코로나19 대응, 포괄적인 회복 도모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와 함께 의료 위급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했으며 더 나은 사회 안보를 확립했다”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 선출된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는 이날 폐막식에서 2022년 아세안의 주제를 발표했다. 그는 “2022년 아세안의 주제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Addressing Challenges Together)’를 의미하는 ASEAN A.C.T가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는 아세안을 이끌며 역내에서 조화, 평화 및 번영을 달성하겠다”라고 다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