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에 ‘인조흑연 음극재’를 공급한다. 지난 12월 5일 포스코케미칼은 9,393억 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납품하게 된다.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LG ES)의 이차전지 합작법인으로 2022년 초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테네시주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현재 미시간주에도 제3공장을 건설 중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을 좌우하는데 인조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충전 속도가 높고 수명도 더 늘려 주는 특성이 있다. 다만 천연흑연 대비 제조 난도가 높아 지금까지는 독자 생산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품목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국산화에 성공하고 지난해 12월 연산 8000t의 포항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위한 원료를 확보하고 설비를 개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원료‧설비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공정 가이드라인 및 피드백을 지원했다. 양극재 대비 음극재의 국산화율
디이엔티가 미국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LCC)에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2,074,315 달러(원화 299억 2,614만 8,845원)로 최근 매출액 대비 70.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11월 23일부터 2023년 10월 1일까지다. 디이엔티의 장비에 대한 고객사의 수요가 지속적인 수주로 이어지면서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9개월 이내에 가능하기에 2023년 실적은 기대해봐도 다른 숫자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디이엔티의 2022년 매출액은 42.3% 증가한 603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83.3% 증가한 22억 원이다. 수치적으로 분석하면 2023년 예상 매출액은 113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추정된다. 디이엔티의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