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함께하는 한‧아세안 청소년, 미래로 가는 한‧아세안 공동체’를 주제로 '2020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서밋’은 한-아세안 청소년 관련하여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서밋은 아세안 국가 10개국과 한국의 청소년 110명이 온라인으로 한‧아세안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소주제별 토론을 통해 핵심가치에 대한 사례와 의견을 나누고, 그 결과를 참가국 정부기관, 국제기구, 청소년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할 계획이다. 미얀마의 마트 산다 자우(Myat Sandar Zaw, 19세) 참가자는 “한-아세안 관계에 있어 공통점은 역사에 있다. 역사를 통해 배운 교훈들을 잘 새긴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다같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소년 서밋’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청소년 서밋’은 한‧아세안 공동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미래의 주역
"2024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 서바자주 지역에 매년 약 5억 원을 지원합니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인도네시아 여성역량강화-아동보호부와 협력하여 ‘2020년 인도네시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개도국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통해 현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증진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 서바자주 지역에서 실시되며, 매년 약 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성가족부는 ‘여성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서 인도네시아 여성 개인 역량 강화, 취·창업 연계 기반 강화, 정책모델 확산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인도네시아 여성의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젠더 통합적 직업훈련 모델을 개발하고, 서자바주 여학교의 직업기술교육 운영에 필요한 교구재와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에 대응한 전자상거래 과정과 봉제 등의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한다. 또한 취·창업 연계 기반 강화를 위해 서자바주 지역 노동시장 수요를 분석하여 직업훈련과 취·창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편, 정책모델 확산을 위해 정부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
"태국인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 건수는 베트남,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요."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태국의 결혼이민예정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현지사전교육을 9월 25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성가족부는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결혼이민국가에서 결혼이민사증 발급 신청자와 혼인 신고자를 대상으로 현지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태국은 최근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다. 2019년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건수는 베트남,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번에 시작하는 태국 현지사전교육은 결혼이민사증 발급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복지제도, 여성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 등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기초적인 한국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실제 국제결혼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가정 내 갈등이나 여성폭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현지사전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예정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입국 후 거주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결혼이민자의 정보를 연계하고 있다. 다문화가
그동안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위안부’들의 개별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8월6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 4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2020년 제1차 학술 콜로키움’(이하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쁘라무디야 아난따 뚜르의 『인도네시아의 ‘위안부’ 이야기』를 한국어로 옮긴 김영수 번역가가 인도네시아 ‘위안부’ 문제의 배경과 현황을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도네시아의 상황과 ‘위안부’가 된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사례를 발표한다. 토론은 강정숙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과 최형미 연세대학교 외래교수가 맡는다. 김영수 번역가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일본군에게 납치되어 ‘위안부’가 된 ‘우미 꿀숨(Umi Kulsum)’의 사례, 연극배우와 가수를 시켜주겠다는 취업 사기에 속아 ‘위안부’가 된 ‘마르디옘(Mardiyem)’의 사례, 인도네시아 서쪽인 자바섬에서 동쪽인 부루섬까지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지만 일본의 패전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위안부’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김영수 번역가의 발표 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