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 위치한 한 주에서만 투표 마지막 날 33명의 투표소 직원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주 나브딥 린와(Navdeep Rinwa) 선거관리관은 7차 투표가 끝난 6월 1일, 투표소 직원 3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많은 지역에서 섭씨 45도를 넘는 폭염으로 인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 하루에 수십 명의 직원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여기에는 경비원과 위생 직원이 포함돼 있다. 사망자 가족들에게는 150만 루피(약2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린와는 발리아(Ballia)시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한 남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건도 알렸다. "의식을 잃은 유권자를 의료 시설로 이송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다." 인도 기상청(IMD)은 6월 1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잔시(Jhansi)의 기온이 섭씨 46.9도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열사병으로 61명이 사망했다. 5월인데 작년 사망자 37명보다 24명이나 늘었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거나 야외에서 일하다 발생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폭염 관련 사망자의 공식 수치는 200명인데 그 중 30%가 올해 사망자이니 올해 더위가 살인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사병 증상으로는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 빠른 맥박, 두통, 현기증, 혼돈 및 의식 불명이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의학적 도움을 받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몸을 식혀야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6도이며 약간 흐리다. 낮에는 대체로 흐리고 무덥겠다. 오후에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내리지만 강수량은 미미하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와 같은 35도이고 체감온도는 1도 높은 44도다. 폭염의 연속이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1으로 5단계 중 5단계인 위험이다. 실내에 머물러 있자. 저녁도 대체로 흐리고 최저기온은 26도다. 비 소식은 없다. 내일은 낮 최고기온은 34도이며 흐리고 오후 중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오겠다. 쿠알라룸푸르
베트남의 북-중북부가 섭씨 40도 넘는 폭염의 ‘강타’로 허덕이고 있다. 베트남 국립수력측정학 예측센터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도는 등 북부와 중북부 지방은 극심한 폭염에 허덕이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폭염은 6월 2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베트남 뉴스(VietNamNews) 18일자는 “하루 10시간에서 19시간까지 35도를 웃도는 혹독한 날씨로 인해 40~60%의 낮은 습도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하노이는 최저기온이 29~31도 안팎, 최고기온이 39~40도까지 오르는 등 극도로 더운 날을 겪게 된다. 기온이 40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폭염 공습으로 낮 동안에는 전력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전기(EVN)는 기관, 생산시설, 가계에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효과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립수역예보센터 기상예보실의 응우옌 티엔 토엔은 라오 đngng(라부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폭염이 “서쪽의 저기압과 푄(foehn) 효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효과는 낮 동안 더위를 더 오래 지속시키고 습도를 낮추어 화재 위험이 높다. 더운 날씨는 사람들의 일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