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고위험군만 PCR 검사 받는다'
2월 3일부터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진료체계 역시 달라진다. 기존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아무나 받는게 가능했지만, 2월 3일부터는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의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심환자의 진찰‧검사부터 경구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신규 진료 체계도 적용된다. 코로나19 의심자는 전국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PCR보다 낮지만 최장 30분이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선벌진료소에서는 관리자 감독하에 개인용 자기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병원을 방문하는 경우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비 5000원을 지급해야 한다. PCR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