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전례 없는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 수업에 필요한 초중고 교수 학습 자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초중고 교수 지원 사이트 ‘비바샘’을 통해 ▲ 비상교과서 e-book, ▲ 비상교재 e-book, ▲ 영상 자료, ▲ 초등 1학기 학습 자료, ▲ 테마관, ▲ 계기 수업 자료, ▲ 직업·학과 정보 자료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과서 e-book 서비스를 지원해온 비상교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이 단행되면서, 온라인상에서 교사와 학생이 풍성한 콘텐츠로 유익한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게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온라인 개학으로 노심초사하던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집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교수 학습 자료 가운데 문학관, 과학 가상실험실, VR 역사 및 지질 답사,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등 여덟 개의 테마로 구성된 ‘테마관’, 주요 기념일과 역사적 사건 등을 주제로 월별 계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이슈 키워드’, 직업인과 재학생 인터뷰, 학과 정보가 담긴 ‘진로 수업’ 자료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비바샘에서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온라인 유아학교를 열어요." 지난 9일 중3과 고3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초중고 전 학년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된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사실상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는 재택근무를 하며 아이를 돌보거나 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긴급 돌봄 교실의 경우 교육보다는 보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교사들도 기존에 하던 누리과정 수업은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맞벌이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의 돌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유아학교’를 열고 1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유아학교는 비상교육의 누리과정 교수 지원 사이트 ‘EBS 누리샘’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초중고 교육과정이 아닌 누리과정을 온라인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BS 누리샘은 2014년 비상교육과 EBS의 합작으로, 유아교사에게 고품질의 동영상과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원활한 교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온라인 유아학교는 13일부터 매일 편성표에 따라 만 3~5세 유아를 위한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