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호, 첫승을 강탈당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분노지수가 들끓고 있다. 신태용호는 역사적인 월드컵 예선 바레인전에서 추가시간이 끝날 때까지 2-1 앞서갔다. 하지만 추가시간을 3분이 지나 ‘동점극장골’을 얻어맞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인도네시아-바레인전은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오만 국적의 알카프 주심은 추가시간 6분이 지났는데도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결국 추가시간이 3분이나 더 지난 시점 바레인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온 뒤에야 경기가 끝났다. 경기 종료 직후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코치-선수들은 심판진에 거세게 항의했고, 주심은 경호를 받으며 가까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인도네시아 최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시킨 신태용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시간 6분인데 9분에 골이라니...심판의 판정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AFC가 발전하려면 이런 판정이 개선돼야 한다. 심판 판정은 편파적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왜 화가 났는지는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분노했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미디어는 12일(한
“중남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가상매치’ 아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9년 만에 맞대결 베트남과 맞붙는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에 튀니지(10월 1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10월 17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베트남 A매치는 태국과의 ‘가상매치’로도 눈길을 끈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때 밀집 수비를 펼칠 상대를 원했다. 한국은 ‘2026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베트남은 FIFA 랭킹 95위로 동남아 국가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박항서 전 감독 체제에서 실력이 급성장했다. 현재는 일본 대표팀 사령탑 출신인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17승 5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은 2004년 9월 치러진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으로 이번에 1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베트남전을 통해 다가올 FIFA 월드컵 예선뿐만이 아닌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후
월드컵(World Cup)을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얀마를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P 통신은 지난 18일 2019년 10월 10일에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팀이 0-7로 패배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승부조작 의심 경기로 지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FIFA에서는 관계자들을 미얀마로 파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승부조작이 맞다면, FIFA 규정에 의거해 국가대표팀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선수에게도 징계가 주어지게 된다. 현재 미얀마는 일본, 키르기스스탄, 타자키스탄, 몽골과 함께 2차 예선 F조에 배정되어 2승 3패를 기록, 조에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 2005년에 베트남과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적발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