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M)이 중국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업체인 내몽고시누오신재료과기유한회사(이하 ‘시누오’)와 유상증자 계약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지분 일부를 처분하게 됐다. 다만 지분율이 축소됨에도 양사의 관계는 유지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3일 포스코퓨처엠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시누오와 보유중인 지분 일부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11월 시누오의 261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 2만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춘 시누오의 경영에 참여하고 국내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독점 판매권을 갖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 계약에서 보유 지분에 대해 시누오의 최대주주인 국민기술 주식유한회사와 풋콜옵션을 체결했다. 국민기술 주식유한회사는 증자 이후 3년간 포스코퓨처엠이 의무매입수량 총 1,000t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최초 지분매입 가격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약정된 행사가격으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글로벌 배터리 판매 급증에 따라 증가한 인
삼성전자가 삼성SDI가 추진하는 2조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증자 규모는 참여 가능한 최대 규모로 3,34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30일 삼성전자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SDI 지분 19.5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삼성전자는 총 3,340억원(주당 14만 6,200원 기준)을 출자해 삼성SDI 주식 228만 4,590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출자 금액은 삼성SDI가 지난 4월 9일 공시한 주당 발행가액을 적용한 금액으로 오는 5월 19일 결정되는 최종 발행가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기존 주주 배정 물량 100%에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20%를 더해 배정 물량의 120%를 청약하기로 했다. 이는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삼성SDI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을 확신하며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투자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의미다. 삼성SDI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5월 21일, 구주주 청약은 5월 21~22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5월 27~28일 진
에코프로가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투자금으로 약 4,000억 원을 조달했다. 에코프로의 공급망을 니켈 제련까지 확장, 삼원계 양극재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에코으포의 전략에 증권시장도 공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4월 1일 에코프로(EcoPro)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확보한 약 4,000억 원의 투자금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소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선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89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 대부분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 28% 취득과 제련소 운영 대금으로 쓰인다. 그린에코니켈은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이 운영해온 제련소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린에코니켈 최대 주주가 되며, 지주도 추가로 지분을 확보해 그룹 차원에서는 최종적으로 38%의 지분율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린에코니켈에서 제련하는 니켈 금속 규모(CAPA)는 연 2만톤 수준이다. 에코프로는 이 제련소에서 저렴한 니켈을 수급해 삼원계 양극재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삼원계 배터리에서 니켈의 원가 비중은 약 40% 이상으로 높은 만큼, 두 자릿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최대 주주인 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대 주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유상증여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26일 한화 이사회는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안건을 가결했다. 한화는 33.95%의 지분율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 298주를 오는 5월 29일 발행가 확정 예정인 주당 60만 5,000원에 인수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총액 9,800억 원 규모로 보유 현금과 금융 조달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증에 대해 일부 소액주주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최대 주주인 한화가 배정 물량을 전부 인수하는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돕는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20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신속한 현지 투자를 위해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는 이날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으로 한화의 주주 가치를 부양하고 동시에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동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 설립 이후 총 3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는 향후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참여여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설을 위해 보통주 323만 1,000주를 발행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6만 5,000원으로 총 2,100억 1,500만 원 규모이며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1차로 4월 7일, 2차로 5월 12일에 거쳐 진행된다. 1차 배정 주식 수는 153만 9000주, 2차 주식 수는 169만 2000주다.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는 지난 2022년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이후 총 3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출자금은 약 5,700억 원 규모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다.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난 2024년 매출 2,344억 원, 순손실 897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 2,285억 원으로 59억 원 늘어나는데 그쳤고, 오히려 영업이익은 567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캐즘’으로 어려움을 겪는 삼성SDI가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지난 3월 14일 삼성SDI(Samsung SDI)는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수는 1,182만 1,000주로, 증자 비율은 16.8%이다. 신주 배정은 4월 18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5월 27일∼6월 3일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친 후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보유자산 활용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한다. 삼성SDI 최주선 사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수주 확대, 비용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000억 규모의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1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24일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2024sus 11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차세대 원장시스템을 도입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자본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12월 금감원이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효력이 정지됐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2월 24일 내용을 대폭 보완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9일에도 세부 내용을 보완해 자진해 증권신고서를 추가 정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정정신고서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2022년부터 이어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PF와 브릿지론 등 개발금융의 부실이 증가했다.”며 “그 결과 일부 자산에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수익성이 저하된 사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재무안정성에 변동이 있었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향후 신
현대차증권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재추진한다. 유상증자에도 필요 자금이 3,605억 원 정도 부족하고 주주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지난 12월 24일 현대차증권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유상증자 일정을 변경했다. 일정 변경과 함께 유상증자의 배경을 소상히 기재했다. 지난 12월 1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공시로 증권신고서 효력이 정지된 지 13일 만이다. 현대차증권은 증권신고서에서 “2009년 유상증자 이후 별도 유상증자 없이 RCPS, 후순위사채와 같은 고금리, 영업용자본인정 기간이 한정적인 보완자본을 통한 자본 확충에 의존하고, 주로 단기차입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나 최근 그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00억원을 조달하더라도 당사의 필요 자금은 여전히 3,605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없이 외부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만으로는 이자 부담을 견디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본 확충에 실패할 경우 향후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또한 “개인 주주와 유선 미팅 약 110회, 대면 미팅 8회, 기관 투자자와는 유선 미팅 10회, 대면
지난 11월 26일 현대차증권이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을 의결하자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사의 고배당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은 유상증자 소식에 분노하며, “이러니까 국장을 떠나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8일 기준 현대차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3.07%) 하락한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350원 까지 빠져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대다수의 금융주들이 배당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 흐름이다. 동종업계만 놓고 봐도 ▲메리츠금융지주(3.65%) ▲한국금융지주(2.43%) ▲키움증권(2.32%) ▲미래에셋증권(1.42%) ▲DB금융투자(1.19%) ▲NH투자증권(0.45%) 등 상승세였다. 지난 11월 26일 2,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현대차증권은 구주 1주당 신주 0.699주가 배정되며 신주 3,012만 482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15%를 적용한 6,640원 수준이다. 한편, 현대차증권이 자금 확보 방안으로 유상증자를 택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높다. 자기자본에 실적도 나쁘지 않기에 현
지난 11월 26일 코스피(KOSPIA) 상장사인 현대차증권이 시설자금 등 약 2,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당 6,640원에 신주 3,012만482주(보통주)가 발행된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자기자본 확대를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경쟁력 강화하고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 등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플라즈마’의 2대주주로 등극한다. 지난 11월 15일 ‘한앤컴퍼니’는 SK플라즈마가 추진하는 1,38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SK플라즈마’의 2대주주인 ‘티움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던 구주 중 일부인 33,333주를 120억 원에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 양도가 완료되면 ‘한앤컴퍼니’는 ‘SK플라즈마’ 지분 27.5%를 확보한 2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당초 한앤컴퍼니는 SK플라즈마의 경영권을 인수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자 소수지분 투자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플라즈마’의 최대주주는 77.24%의 지분을 보유한 ‘SK디스커버리’다. 이번 거래로 ‘티움바이오’의 지분은 3.04%로 줄어들어 지분 0.12%를 보유한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이은 4대주주로 내려오게 된다. ‘SK플라즈마’는 ‘혈장분획제제’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SK케미칼’에서 물적분할해 출범했다. 2017년 연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지난 10월 ‘SK온’(SK On)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5,000억 원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지난 11월 7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채무상환자금 등 약 5,000억 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보통주 901만 5,667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55,459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엠에스에너지제일차 주식회사(540만9401주), 엠에스에너지제이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엠에스에너지제삼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신주 발행을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SK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PRS 방식을)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전환이 ‘예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