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31일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당서기장에 현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인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76) 당서기장이 선출됐다. 베트남 제13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응웬 푸 쫑은 당서기장에 3연임을 했다. 응웬 쑤언 푹 현 총리는 2위인 국가주석에 올랐다. 베트남 반부패 운동의 설계자인 쫑 서기장은 최장수 당서기장 기록도 세웠다. 베트남공산당 제13차 당대회와 관련,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가 4월 2일 영원홀서 학술대회 ‘베트남공산당 제13차 당대회 평가와 전망’을 개최한다. 정치외교 분야에서는 서강대학교 이한우 발표, 서울대학교 김용균 토론,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KOTRA 장진 발표, 한국경제신문 박동휘 기자 토론,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단국대학교 백용훈 발표, 서울대학교 육수현 토론을 각각 맡았다. 행사는 4월 2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진행된다. 영원홀 오프라인 참관은 사전등록자 20인에 한하여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관 사전신청 링크는 https://sites.google.com/view/snuvc-form이다. 온라인 중계는 줌(893-5680-2045, 비밀번호 374266
“여성 해외지역 연구자의 경험은 어떻게 다른가” 지구를 누빈 현장연구 여성 전문가 12인의 열정과 공감의 연구기록이 책 ‘여성연구자, 선을 넘다’으로 나왔다. 이 책은 ‘아시아의 오늘을 연구한다’는 것의 의미, 여성들의 집단 글쓰기가 가진 힘을 집결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책의 공동저자 중 하나인 엄은희 박사가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주최하는 제68회 열린강좌에서 특강을 한다. 장소는 자카르타 한인니문화연구원(코리아센터 1층)고, 시간은 2월 22일 토요일(10:00~12:30)에서 연다. 이 특강은 한인니문화연구원과 서울대 VIP 연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 “연구자와 활동가 사이에서 경험하는 정체성 갈등은 큰 숙제” “현지조사 중인 참여관찰자로서 그 대화의 장면을 목도한 순간, 나는 내 현지조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에 입회했다는 짜릿함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나는 주민의 일부로 현장에 잠입했고, 이미 주민과 반광산연대를 지지하는 편에 서 있었다. 현실의 사회문제에서 나는 대체로 약자의 편에 서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선악이 선명히 구분되기보다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구를 누빈 현장연구 여성 전문가 12인의 열정과 공감의 연구기록이 책 ‘여성연구자, 선을 넘다’으로 나왔다. 책을 기념해 북토크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20호) 1월 31(금)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린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BK21플러스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는 한국의 내로라 하는 여성 해외지역연구자들이 심리적, 지리적, 사회문화적 선들을 넘어선 과정과 경험들을 나누는 자리에 될 것으로 보인다. 엄은희 박사를 비롯 지은숙, 임안나, 장정아, 육수현, 노고운, 채현정, 최영래, 정이나, 김희경, 구기연, 홍문숙 총 12명의 각 분야 탁월한 업적을 쌓아가는 박사들이 참여한다. 그들의 프로필을 소개해본다. ■ 채현정 박사-아세안의 지역 시장형성 과정과 국경 정책 변화 관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학사(2006년)와 동 대학원 석사(2008년)를 마치고, LG전자 디자인연구소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2018년에 동 대학원에서 아세안경제협력시대의 태국 북부 국경지역개발과 국경교역실천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아세안의 지역 시장 형성 과정과 국경 정책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