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쓰엉 깐 베트남 관광대사 “베트남 찾는 한국인 400만...행복하다”
리 쓰엉 깐(한국명 이창근) 주한베트남관광청 관광대사는 “주한 베트남관광청 개청은 운명(運命)이다. 내 삶은 말 그대로 운명에 이끌려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8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에 한 건물에 역사적인 주한 베트남관광청 개청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응우엔 응옥 티엔(Nguyen Ngoc Thien)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뿐만이 아닌 응우엔 부뚜(Nguyên Vu Tu) 주한 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문화체육부의 하반 시우 베트남 관광청 부청장과 응우웬 푸엉 화 문화체육부 대외협력국장이 참석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이 400만 명이 돌파했다. 그는 “6개월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냈다. 내년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는 500만 시대가 될 것이라는 큰 꿈을 꾸고 있다”며 웃었다. ■ 대장암 수술 후 “한-베를 위해 관광대사 임명해달라” 요청 리 쓰엉 깐 주한 베트남관광청 관광대사는 베트남과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다. 태어날 때는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769년만에 '할아버지' 고국으로 귀향해 한국으로 귀화한 조상인 ‘이용상(李龍祥) 왕자’의 후손이라는 베트남 정부으로 인정받아 베트남인이 되었
- 박명기 기자 기자
- 2019-12-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