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연례 이사회를 열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3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고 승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사회 당일 개최된 리셉션에는 이사회 참석자 이외에도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총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과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특히 오는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이사회는 중요한 의미를 가졌으며, 지난 15년간 한-아세안 관계에 특화된 유일한 국제기구로서의 성장을 돌아보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였다. CSP는 아세안이 대화상대국과 맺는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으로, 현재까지 5개국(호주, 중국, 미국, 인도, 일본)과 수립한 상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4월부터 임기가 시작 될 차기 사무총장으로 김재신 전 주필리핀 대사(외교통상부 차관보 및 주독일 대사 역임)의 임명을 확정했다. 또한, 센터에 파견되어 근무하던
“한국에서 베트남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곳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바로 여기였다.” 이진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장이 2일 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준엽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베트남 학술대회’에서 학술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오늘 학술대회에 응우옌 부뚱 주한 베트남대사도 참석해줘 감사하다. 김준엽 전 총장 탄생 100주년을 ‘한-베트남 현인그룹(Eminent Persons Group: EPG)’을 모셔 진행되어 뜻깊다. 이 건물은 김 총장의 의지로 한국에서 최초로 베트남 연구를 시작한 장소”라고 말했다. 신재혁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 주제는 ‘2022년 베트남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현안’이었다.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 계기 출범한 ‘한-베트남 현인그룹’이 작성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제언 보고서가 양국에 각각 제출되는 날이기도 했다. 두 나라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베트남 관계의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에 정통한 양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
박사명-신윤환-배긍찬-윤진표 등 원로 교수들과 정해문-김영선-이혁-한동만 등 전직 아세안(ASEAN) 국가 대사들은 차기정부에 바라는 대 아세안 외교정책은 뭘까?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원장 김동엽)은 2월 8일(화)부터 17일(목)까지 총 4일 8회에 걸쳐 ‘각계 원로에게 듣는다, 차기 정부에게 바라는 對 아세안 외교정책’이라는 주제로 1차 아세안 지역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세안연구원은 올해 5월 신정부 출범에 앞서 한국 아세안 관련 학계 원로 교수와 외교계 원로 대사들을 초빙하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남방정책’ 이후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바람직한 대 아세안 외교정책에 관하여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1차 아세안 지역 설명회는 한국 외교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아세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차기 정부에서 더 발전적인 방향의 對 아세안 외교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세안은 동남아 10개국이 참여하는 국가연합체다. 현재 한국의 무역 2위, 투자 2위 대상국, 해외건설 1위, 관광 방문지 1위, 다문화 가정 국적 1위 대상 지역이다. 지역설명회의 세부 일정은 중량감 있는 원로 교수들이 스타트를 연다. 첫날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