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진한 원장 “여기 고려대 아연서 한국 최초 ‘베트남연구’ 시작”

고 김준엽 총장 설립한 아세아문제연구원 베트남 연구 시작...이 원장 ‘현인그룹’ 전원 참석 감사

 

“한국에서 베트남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곳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바로 여기였다.”

 

이진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장이 2일 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준엽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베트남 학술대회’에서 학술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오늘 학술대회에 응우옌 부뚱 주한 베트남대사도 참석해줘 감사하다. 김준엽 전 총장 탄생 100주년을 ‘한-베트남 현인그룹(Eminent Persons Group: EPG)’을 모셔 진행되어 뜻깊다. 이 건물은 김 총장의 의지로 한국에서 최초로 베트남 연구를 시작한 장소”라고 말했다.

 

 

신재혁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 주제는 ‘2022년 베트남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현안’이었다.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 계기 출범한 ‘한-베트남 현인그룹’이 작성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제언 보고서가 양국에 각각 제출되는 날이기도 했다.

 

두 나라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베트남 관계의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에 정통한 양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베트남 현인그룹’을 올해 3월 출범시켰다.

 

두 나라 각 5명씩 총 10명이다. 한국은 이혁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한우 서강대 교수-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박번순 고려대 교수-배양수 부산외대 교수다.

 

이 원장은 “오늘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 등 한국측 현인그룹을 비롯, 최고 베트남 전문가들이 모였다. 심도 깊은 토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진한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응우옌 부뚱 주한 베트남대사도 축사를 했다.

 

 

■ ‘2022년 베트남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현안’ 학술대회

 

학술대회는 세션1 정치-경제 현안으로 이혁 전 베트남 대사 사회로 ‘제 13차 공산당대회 전후의 베트남: 정치적 보수화가 진행되고 있나?’(이한우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와 ‘베트남 경제발전 모델 평가와 발전방향’(박번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베트남 디지털 경제 지형의 변화:섹터별 분화와 디지털 컨슈머의 부상’(고영경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섹션1 토론은 김용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충렬 고려대 경제정책학전공 교수, 김형주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섹션2 사회문화 현안은 배양수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교수 사회로 ‘베트남 도이머이 2.0과 전통의 재발명: 베트남 사회의 ’뉴노멀‘논의를 중심으로’(심주형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베트남에서의 한류:베트남팝은 케이팝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정호재 싱가포르국립대 비교아시아학 박사후보)의 발표가 되었다.

 

섹션1 토론은 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백용훈 단국대 베트남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