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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부뚱 대사 “한국베트남학회, 양국 수교 30주년 학술대회 감사”

30일 ‘한국과 베트남: 과거 30년과 미래 30년’ 국제학술대회 열려...괄목한 성장 평가

 

“베트남학회 30주년 학술대회, 두 나라 관계 발전에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다.”

 

한국베트남학회(회장 배양수 부산외대 교수)는 6월 30일(목)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베트남: 과거 30년과 미래 30년’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응웬부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양국 관계 발전에 아주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다"라며, 동영상으로 한국과 베트남 학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세미나에는 총 12편의 발표가 있었다. 베트남에서의 한국학, 한국어 교육에 집중하면서, 베트남 학자가 본 한류 현상에 관한 논문과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호찌민과 한국의 혁명가와의 만남을 다룬 논문도 발표되었다.

 

쩐티탑 박사(베트남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는 “베트남에서의 한국학 연구가 2009년 이전에는 경제 관련 연구에 집중되었다. 그 이후로는 인문 사회 관련 연구가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학 연구기관도 국가나 공립학교로부터 사립학교로 확대되고, 연구의 방향도 실용, 응용 분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낭 외대의 쩐티란아잉 박사는 “베트남 각 대학의 한국어 교육내용, 시간, 학점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이 통일성이 없다”라며 “각 기관과 대학, 기업까지도 참여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달랏대학의 응웬팜투흐엉 박사는 교수진 확보, 구체적인 교육과정, 교재개발, 평가 문항 개발, 열린 학사제도 운용 등을 제안했다.

 

하노이 인문사회대 레티쟝 박사는 “지난 30년 동안 베트남에서 한국어(학) 연구가 괄목할 만큼 성장한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조용히 다시 돌아볼 때다. 지역의 특징을 찾아서 합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호찌민 인문사회대 프엉마이 박사와 호찌민기술대 아잉트 박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서 “베트남 남부 지역의 한국학과는 대부분 언어와 문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어(학) 개설 학과는 호찌민시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하노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한국어(학)를 공부하는 대학생 수는 약 1만 6000명(한국에서 베트남어 전공 학생 수는 약 300명) 정도인데, 가장 큰 문제가 교원 확보”라고 소개했다.

 

 

부산외대 교환교수로 와 있는 응웬반프엉 교수는 베트남에서의 한류 현상을 분석하고, “베트남에서의 한류가 단순히 사회, 문화적 유사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SNS의 발달과 동아시아 문화의 매력에 한국 정부 문화정책의 결합”이라고 분석해 시선을 끌었다.

 

배양수 한국베트남학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은 여러 통계를 통해서 알 수 있으며,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이제 향후 30년은 그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고, 튼튼히 해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공동으로 주최하였고, 올해 하반기에 양국 학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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