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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베트남 유일 외교분야 ‘하노이 외교대’와 교류 잰걸음

특수외국어사업단, 12명 초청 3박 4일 ‘콘텐츠 번역 및 제작 프로젝트’

 

 

“하노이 외교대 학생들과 번역 콘텐츠 개발·문화 교류 강화하겠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8월 17일 아세안연구원과 협력하여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 초청 ‘콘텐츠 번역 및 제작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Diplomatic Academy of Vietnam)는 베트남 외교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내 유일한 외교 분야 대학교다.

 

특수외국어사업단에 따르면 하노이 외교대 학생 12명을 초청하여 8월 13일부터 3박 4일간 부산외대 재학생 5명과 함께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베트남 학생들은 ‘베트남 학생이 소개하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영상 콘텐츠로 촬영-제작하고, 한국 학생들이 한국어 자막을 삽입하여 영상물을 완성하였다.

 

국내외 대학, 연구소 연계를 통한 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참여 학생들 및 아세안연구원과 이를 공유하는 발표회도 했다. 영상물은 향후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2학년 차혜원 학생은 “베트남 학생들의 열정과 적극성을 보았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교류는 물론이고, 그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좋은 기회였다. 내년에 하노이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라 계속 베트남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배양수 교수는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문화 교류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 간 인적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22년부터 제2차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되어 기존 8개 언어에서 이탈리아어, 라오스어가 신규로 추가되어 총 10개 언어와 관련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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