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는 7월 25일~8월 19일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 소재 우다야나 국립대(Universitas Udayana)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 1~2년을 재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사업은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의 해외파견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저학년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부산외대형 현지 친화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인도네시아 파견 학생들은 현재 교육비, 왕복항공료 및 해외여행 보험료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언어문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우다야나 국립대에서 인도네시아 공인 언어과정인 비파(BIPA) A2과정을 이수하면서 현지 마을 문화탐방, 현지 쿠킹 클라스, 현지 UNESCO 문화유산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1인과 현지 대학교 학생 2명이 3인 1조가 되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동료학습(Peer Learning)을 진행한다. 각 조별로 인도네시아 콘텐츠, 발리문화 콘텐츠 그리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비교문화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여 유튜브(YouTube)에 업로드한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 현지 인솔을 맡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 김예겸 교수는 “학과 차원에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전공 학생들은 국가 단위뿐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내 소지역 단위의 지역 사정에 밝은 지역 전문가로 양성하려고 노력중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 학생들이 이러한 소양을 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는 2023년부터 아세안학부의 한 전공으로 개편되며, 이 개편을 통해서 다른 지역전공(베트남, 태국, 미얀마, 인도)과의 전공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전공은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외국어사업단 해외파견 프로그램’과 더불어서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아세안(ASEAN) 대학 간 학부생 교환 프로그램인 ‘AIMS 사업’을 통해서 3년+1년 또는 7학기+1학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인 ‘K-Move 인도네시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