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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 연 부산외대 '특수외국어 고교캠프'에 23명이 다녀갔어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고-청주외국어고-충남외국어고 23명

 

“충청 지역 23명의 고교생이 특수외국어 캠프를 다녀갔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특수외국어 고교 캠프’를 진행했다.

 

특수외국어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 캠프로 진행되었다.

 

충청지역 천안고등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충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총 2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에는 ‘베트남어 잘하는 법’, ‘베트남 경제와 투자의 이해’라는 주제로 베트남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또한,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 입어보기, 다꺼우(베트남 제기) 차기, 베트남 속담 맞추기 등 베트남 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기숙사(1인 1실) 비용과 식대가 무료로 지원되었으며,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캠프에 참가했던 천안고등학교 1학년 신태호 학생은 “캠프를 통해 생소했던 베트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흥미도 생긴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어도 학습해보고 싶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배양수 단장은 “고등학생을 대상 캠프는 올해 첫 시행”이라며, “내년에는 베트남어뿐만 아니라 타 특수외국어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고등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은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수외국어 교육 기반을 조성하여 특수외국어를 배우려는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특수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부터 제1차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어 4년 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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