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주재 리 쿠우큭 투안(Ly Quoc Tuan) 베트남 대사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Nay Pyi Taw)에서 아웅 산 수지(Aung San Suu Kyi) 대통령 자문을 방문해 베트남과 미얀마 두 나라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베트남은 2020년부터 20201년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고, 2020년에 아세안 의장국에 취임했다. 이번 베트남 외교관의 미얀마 방문은 이에 따른 정치잭 행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 쿠우큭 투안 베트남 대사가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미얀마 측의 지원과 양국 간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
베트남플러스(Vietnam+)에 따르면, 투안 베트남 대사는 미얀마의 대통령 흐틴 틴초(Htin Kyaw)의 대변인이자 외무부 장관을 겸하는 아웅산 수지 장관을 방문해 베트남의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주석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의 인사를 전달했다.
수지 여사 역시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경제 발전의 모범 역할을 해왔고 이런 발전의 모습을 롤 모델로 삼아 배워야 한다"며 "베트남과 미얀마는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였고, 베트남을 지지해왔기 때문에,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유엔 안전보상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