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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이돌 '프로젝트 케이', 4년 만에 방한 K-POP 전수 받았네

한국 축제 계기로 데뷔한 아이돌 그룹, 4년 만에 다시 방한해 케이팝 배우고 무대

 

미얀마 인기 남성 7인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이 K-POP 한국 연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젝트 케이'가 올 9월 한국을 방문해 약 4주 동안 한국 K-POP 기획사 현장 교육 등 국내 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케이’는 2016년 서울시와 동대문구청 후원으로 열린 ‘세계거리춤축제’에서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미얀마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 미얀마에서 K-POP  형태의 음악과 미얀마 전통춤을 접목시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회원 수가 60만 명이 넘는 등 넓은 현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때 미얀마 정부의 특별한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K-POP을 기반으로 미얀마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젝트 케이가 한국에서 제대로 된 K-POP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들은 한국  K-POP 연수와 더불어 한식 체험, 웹툰 특별전 관람, 음악 방송 견학 등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들을 체험했다. 

 

특히 10월 9일과 10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온라인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해  K-POP과 미얀마 대중가요를 공연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아시아 주요 국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케이’의 윌리엄 턴(31세, 댄서 겸 작곡가)은 “ K-POP을 통해 가수를 꿈꾸었고, 이제 가수가 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미얀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미얀마 최대 영자신문인 미얀마타임스(The Myanmar Times)에서도 ‘프로젝트 케이’의 방한 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9월 25일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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