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건국 영웅 ‘아웅산 장군’의 초상화가 미얀마 모든 지폐에 사용된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지난 16일자에 따르면 미얀마중앙은행은 2017년 NLD당에서 제안한 요청을 받아들여 앞으로 모든 미얀마 지폐에 아웅산 장군 초상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웅산 장군 초상화가 들어간 1,000짯 지폐가 나왔으나 소량 발행이 되었고 대부분 기념화폐같이 개인 보관을 하여 보기 힘들다고 한다.
앞으로 10, 50, 100, 200, 500, 1000, 5000, 10000짯 8가지 화폐단위에 대해 아웅산장군 초상화 도안을 포함하여 총 14가지 도안으로 발행이 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아웅산 장군 지폐는 1958년 처음 발행이 되었으나 1988년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동물 이미지로 변경이 되었다가 2015년 NLD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아웅산장군 초상화 이미지로 사용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미얀마중앙은행의 발표가 2020년 11월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