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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남아센터 “미얀마 봄의 혁명과 연방민주주의를 말하다”

21일 ‘미얀마 봄의 혁명과 민족 간 화합과 공존을 향한 길’ 국제회의

 

서울대 동남아센터가 ‘미얀마의 봄’을 되돌아보고 민족간 화합과 공존을 위한 모색하는 국제회의를 연다.

 

서울대 동남아센터는 2021년 2월 1일(10:00-18:00)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서울대아시아연구소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와 함께 ‘미얀마 봄의 혁명과 민족 간 화합과 공존을 향한 길’(Spring Revolution and Myanmar's Long Road Toward National Unity: Beyond the Lasting Conflicts)이라는 국제회의를 주최한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직후와 달리 한국 사회에서의 미얀마에 대한 관심은 식어가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쿠데타 군부 하에 있는 미얀마가 내전 상황이라는 것, 또 민족통합정부라는 임시정부가 군사정부와 대결하고 있는 내전의 당사자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물론 일각에서는 현 상황을 내전으로 규정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거나 임시정부의 존재와 그 미래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기도 한다.

 

독립 이후 70여년에 걸쳐 지속되어온 민족 간 분쟁이 쉽사리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다시 말해 민족 간 신뢰회복과 화합을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이번 국제회의는 오랜 기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명실상부한 민족통합을 향해 힘겹게 싸워온 ‘위기 속의 미얀마’의 실체를 다차원적으로 검토한다.

 

이와함께 ‘지성의 비관주의’와 제재와 포용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어떻게 미얀마와 연대할 것인지,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경희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는 "이 국제회의는 11월에 있을 2022년 아세안정상회의에서 논의될 미얀마 이슈와 내년에 아세안 의장국이 될 인도네시아 정부가 더욱더 미얀마 이슈를 아세안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재 미얀마의 정치적 위기가 해결되고, 미얀마의 모든 구성원들이 정치적으로 배제되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법인 '연방민주주의 헌장(Federal Democracy Union Charter)'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아 주제를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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