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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원호 회장 “미얀마한인봉제협회, 공장 가동률 80% 회복 더 강해졌다”

코로나19-국가비상사태 속 한인기업 어려움, 다른 기업보다 안정적 운영...교민사회 똘똘

 

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 지구촌을 강타했다. 많은 한국 봉제회사가 진출해 있는 미얀마도 큰 시련을 만났다. 더욱이 이듬해 2월에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되어 미얀마 진출 모든 한인 기업들은 ‘덮친 데 겹친 격’의 이중삼중 고통에 빠져들었다.

 

2022년 들어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베트남을 비롯 태국 등 동남아국가들도 하늘길을 열고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태세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국가비상사태 이전 미얀마의 주력 산업은 봉제와 섬유산업이었다. 미얀마봉제협회(MGMA)에 따르면 봉제기업 수는 600개 이상이며, 45만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 소속 한인 봉제공장들이 25%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990년대 대우와 세계물산이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한국 관련 업체만 100여개가 넘고 고용한 인원도 2만 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이후 2년 반, 미얀마 봉제산업은 어떻게 변했을까. 서원호 미얀마한인봉제협회장은 아세안익스프레스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비교해 공장 가동률 80% 회복했다. 다른 사업 분야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호인터내셔널 대표이기도 한 서 회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3, 14, 15대 봉제협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또한 2019년부터 17, 18대 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는 한국 미얀마봉제산업의 산증인이자 ‘업계리더’다.

 

 

■ “코로나19-비상사태 속 한인봉제협회사들 어려움 극복하고 안정적 운영”

 

Q. 코로나19와 정치불안 속에서 미얀마 한인사회와 기업들이 잘 견뎌왔다. 어떻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지난 2년동안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역병뿐만 아니라 많은 일들로 인해 암흑같은 시기를 지내왔다. 2020년 3월 코로나19 발생에 이어 2021년 2월 미얀마 국가비상사태로 인해 미얀마 내 모든 한인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다행히 현재는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사들은 큰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교적 다른 산업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미얀마 양곤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협회사들도 예전 공장 가동률 80% 정도까지 회복하고 인원 증원도 계속 하고 있다.

 

Q. 예전 공장 가동률 80% 정도까지 회복되었다는 소식이 반갑다. 현재 가장 어려운 문제는 뭔가?

 

 

A. 2022년 7월 현재 공장 운영시 어려운 점은 물가 상승과 잦은 정전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은 국가관리위원회에서 강제 환율을 적용하고 외국계 회사(외국인 지분 10% 이상)를 제외한 현지 업체들은 외환 계좌에 대한 강제 환전을 명령하면서 공식 환율은 1,850짯이지만 암시장에서는 이미 2,100짯을 넘어서고 있다.

 

미얀마 생필품의 90% 가량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이런 급격한 짯가치 하락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체에서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유가 상승일 것이다.

 

우기가 되면서 예전보다 전력 공급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공단 지역에서 정전이 계속되고 있고 일부 타운십 주거지에서 순환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공단 지역에서는 운영 시간에도 제대로 전력 공급이 안되고 있어 발전기를 계속 돌리다 보니 유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기타 물류, 금융 문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 코로나19 3차 파동 ‘한인 사망자’ 나오자 비상망 총동원 ...백신 접종 위해 한인사회 똘똘 뭉쳐

 

Q. 물가상승과 잦은 정전이 큰 문제이네요...그동안 많은 예상없는 어려움이 숱하게 많았다. 소개해달라.

 

A. 어려웠던 시기를 다시 돌아보면 정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던 거 같다.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코로나19와 국가비상사태였다.

 

2020년 3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양곤 주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모든 공장에 대한 강제 휴업 조치를 취하면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양곤 주정부 한인봉제협회 간담회를 통해서 상황을 잘 설명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완화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버텨낼 수 있었다.

 

 

2021년 2월 국가비상사태 이후 일부 공단 지역에서 시위 진압이 강경해지고 미얀마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심해지면서 일부 시위대는 중국계 공장에 대한 방화 공격을 하였다. 이 시기에는 노동자들이 출퇴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휴업을 하거나 대대적인 인원 감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50~70% 인원 감축을 시행하는 공장들이 많았다.

 

이 시기에는 어떠한 해결책도 마련할 수 없었다. 안정화가 되기만을 기다리며 중국계 공장 방화 공격으로 인해 한인 봉제공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 입국에 태극기를 부착하기도 하였다. 4주 가량 공장 운영을 할 수 없는 암흑기였지만, 이 시기가 지나가고 노동자들도 현재 상황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근무를 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되었다.

 

Q. 코로나19 3차 파동도 큰 위기상황이었다고 들었다?

 

A. 가장 큰 어려움은 2021년 5월 말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3차파동이었다. 1, 2차 파동에는 한인사회에서 확진자가 발생을 하여도 사망자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접촉을 조심하면서 생활을 했다. 하지만 3차 파동에는 급속도로 확산이 되면서 한인 사망자가 계속 나왔다.

 

여러 미얀마 한인단체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기 시작을 했다.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에서도 산소발생기 구매를 위한 미얀마 한인사회 코로나19 방역기금을 마련하여 5천만짯이상을 모금하였다. 미얀마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에서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한국 정부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보니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에서는 미얀마 중국봉제협회에 요청을 하여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협회사뿐만 아니라 미얀마 거주 한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여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확진이 된 경우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는 상황이라 미얀마 한인회와 미얀마 한인교회가 협력하여 코로나19 의료지원 TF팀을 구성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온라인 접수를 받아 한국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약 처방을 하고 중증인 경우 산소발생기를 공급하여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말 코로나19 TF팀 운영과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똘똘 뭉치는 눈물나는 과정들이 많았다.

 

■ “코로나19 폐업 10%....대사관-한인상공회의소-한인회 등 위기 극복 찰떡 협력”

 

Q. 코로나19-국가비상사태 등 엄청난 시련이 닥쳤다. 이전과 비해 현재 한국기업의 숫자와 사업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

 

A. 코로나19 발생 이후 물류 차단과 발주 중단으로 많은 한인 봉제 업체들이 힘든 상황을 겪었다. 이 시기에 일부 업체들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10% 정도 되는 업체가 폐업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미얀마 노동자들의 생계 지원을 하면서 공장 운영을 해오면서 잘 극복해낼 수 있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EU 정부에서 지원하고 미얀마 봉제산업 개발 지원단체인 스마트미얀마(SMART Myanmar)가 운영하는 MyanKu 봉제산업 지원 기금으로 많은 공장들이 휴업에 따른 봉제공장 노동자 급여 지원도 큰 도움이 되었다.

 

2022년 5월 현재, 미얀마 봉제회보 ‘실과바늘’에 수록된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협회사 프로파일에 따르면 93개 회원사(공장수 104개)가 운영이 되고 있다.

 

Q.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정치적 혼란, 코로나19 등 그동안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대사관과 교민사회는 어떻게 화합을 통해 힘을 합쳤는지 소개해달라.

 

 

A. 앞서 국가비상사태와 코로나19 3차파동에서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의 활동을 간략하게 설명을 했지만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재미얀마 한인회의 활동도 컸다고 본다. 찰떡협력을 통해 교민사회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외교행랑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공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에서 허가해주지 않고 있던 에어앰뷸런스 허가를 받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도 한국으로 귀국하길 원하는 한인들을 위해 특별 항공편 예약을 지원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쉽게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가장 큰 역할을 해온 재미얀마한인회는 코로나19 의료지원 TF팀을 직접 관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절차를 직접 관리하였다. 코로나19 3차파동이 미얀마 한인사회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위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한인들이 하나로 되게 된 계기도 없었던 것 같다.

 

■ “새 정부, 해외서 돈을 벌고 있는 재외동포에 더 애정과 지원 기대한다”

 

Q.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는데 부탁하고 싶은 것은? 구체적으로 교민사회나 한인 기업이 꼭 필요한 것은?

 

A.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에는 미얀마의 열악한 의료 시설 환경으로 인해 미얀마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공포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이제 없어졌지만 미얀마 정치적 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생활하는 한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돈을 벌고 있는 애국자들이다. 항상 마음속에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재외동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길 바란다.

 

 

Q. 코로나19가 좀 극복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한인 봉제기업들은 탈출구가 있는지 궁금하다. 가령 ‘달라 우정의다리’ 건설을 한 것처럼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 계획도 주목을 받았다. 이제 물건너갔나?

 

A. 미얀마에서 코로나19 확진률도 1% 미만으로 이제 큰 걸림돌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한인 봉제업체들도 서서히 회복을 하면서 실직한 노동자들을 다시 고용하고 있다.

 

일부 한인 봉제업체의 경우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미얀마에서 FOB 시스템으로 원자재부터 제품 포장까지 모두 미얀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단 공장 및 원자재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5년 이후에는 미얀마에서도 원단 생산부터 시작하여 대부분의 공정을 미얀마에서 진행하게 되어 CMP 시스템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미얀마 봉제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적 위기로 인해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미얀마는 여전히 제조업 분야에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이나 중국 등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추가 투자를 위해 미얀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진출한 기업들은 양곤 외곽에 있는 바고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파데인에도 새로운 신규 공단인 파데인 공업도시(Pathein Industrial City)를 조성하면서 한국 투자자 유치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달라 우정의다리’ 사업과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사업’은 미얀마 정치적 위기로 인해 잠시 중단이 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조금은 더디게 진행이 되고 있지만 향후 미얀마 안정화가 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얀마한인봉제협회, 코로나19 이전부터 미얀마 전역 발생한 수재민 지원”

 

Q. 한국 교민 사회는 많은 사회봉사로 잘 알려지고 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도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한 수재민 지원을 위해 미얀마 적십자사에서 물품과 기금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지원에 ‘포스코 강판’ ‘신한은행’ ‘KM헬스케어’ ‘큐브’ 등 기업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은 기사가 나온 바 있다. 서로 화합하는 모습, 현지 봉사하는 기업, 남다른 기술력으로 앞서가는 기업을 소개해달라.

 

 

A. 미얀마 한인봉제협회는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매년 우기 기간 수재민 지원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양곤 외곽 지역 마을에 우물 설치 지원을 해오고 있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얀마 봉제협회와 협력하여 양곤종합병원 및 미얀마상공회의소에 의료용품을 기부하면서 미얀마 현지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협회사인 KM헬스케어는 방호복, 수술복,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밖에도 많은 미얀마 한인 기업들이 CSR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기부행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에서는 CSR활동을 하나로 모아 더 많은 미얀마 지역사회에 효과적인 공헌을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에서도 기존에 협력하던 미얀마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양곤 외곽뿐만 아니라 교전 등으로 발생한 피난민들과 우기 기간 발생한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Q. 미얀마 봉제산업과 다른 한국 기업들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어떤 방안을 준비 중인가?

 

 

A. 미얀마 한인 기업들이 최악의 위기 상황은 이제 넘겼지만 전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미얀마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전세계적으로도 비슷하기 때문에 오히려 미얀마로 진출하려는 투자자 또는 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미얀마 국제선 항공 재개가 되고 전자비자 서비스 신청도 재개가 되면서 외국인들이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다.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미얀마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

 

이런 투자 활성화로 인해 이미 진출한 한인 기업들도 힘을 얻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신규 진출 업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KOGAM, 미얀마 한인사회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 단체”

 

Q. 미얀마한인봉제협회를 소개해달라.

 

A. 미얀마 한인봉제협회(KOGAM)는 2001년 출범했다. 위에서도 소개했지만 봉제공장 93개 회원사(공장수 104개)로 가입되어 있다. 미얀마 한인사회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다. 협회는 4가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 꼭 소개하고 싶다.

 

첫째로 회원사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1년에 두차례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회원사 뿐만 아니라 여러 한인단체를 초청하고 있다.

 

 

둘째로 회원사간 정보공유를 위해 1년에 2차례에서 4차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금융, 법률, 생산성, 봉제산업 관련 전문가 또는 단체를 초청하여 다양한 정보 및 미얀마 소식을 공유를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셋째로 대외단체 친목도모를 위해 미얀마 봉제협회(MGMA) 및 각종 미얀마 봉제산업 관련 단체 정부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미얀마 정치적 위기 상황속에서도 한국, 미얀마, 홍콩, 중국, 일본 5개국 재미얀마 봉제협회들이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매달 긴급한 이슈 또는 미얀마 봉제협회가 미얀마 정부측과 협의한 사안에 대해 공유를 하고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 외에도 미얀마 정부측에 적극적인 애로사항 건의를 하여 협회사들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넷째로 사회적 기업활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우기 기간에 발생하는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얀마 적십자사와 공식적으로 협의를 하여 기부 활동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는 미얀마 봉제협회와 함께 양곤종합병원에 다양한 기부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서원호 회장은?

 

1999년 미얀마로 진출하여 2001년 공장을 설립해 만 21년째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흘레구 타운십에 골든샤인과 서호인터내셔널을 운영하면서 노동자 2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노동자 1500명이 근무 가능한 공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중이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3, 14, 15대 봉제협회장직을 맡았다. 2019년부터 17, 18대 회장직을 계속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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