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K-POP 열기는 여전하네요.”
7월 22~23일 이틀간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 K-Pop 월드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는 25일자를 통해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한류 문화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는 많은 미얀마 젊은이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이틀간 방문객만 좌석 800석의 두 배인 1600명이었다”고 전했다.
첫째날 행사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어썸보이즈(AwesomeBoyz)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2등은 비밀 조각이었다. 둘째날 행사로 K-POP 커버보컬 경연대회에서는 보라 에포(Bora Eh Phaw)가 ‘그대라는 시’(태연)을 불러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들은 미얀마 예선전에서 심사한 영상을 KBS로 보낸다. 다시 심사를 하여 다른 국가 우승자들과 경쟁해 심사 통과가 되면 2023년 10월 27일에 개최하는 창원 ‘2023 K-Pop World Festival’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다.
강금구 주미얀마 한국대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 한국 문화가 이렇게 성장하게 된 것은 미얀마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이었기 때문이었다”며 “앞으로 문화를 통해 이해를 쌓아 나간다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댄스 부문 103개 팀과 보컬 부문 84명이 지원을 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무대에 댄스 부문 14팀, 보건 부문 13명이 출전하였다.
축하공연으로 대사관 밴드의 공연과 태권도 팀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 재미얀마 한인회 한복 준비 포토존 운영...코트라 양곤 무역관 K-뷰티 부스
재미얀마 한인회에서는 한복을 준비하여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체험하고 한국을 상징하는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운영을 하였다.
코트라 양곤무역관에서는 K-Beauty를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 화장품을 수입 유통하는 한인업체 3개를 초청하여 피부 상태 측정, 메이크업 체험, 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롯데호텔에서도 방문객들이 시식을 할 수 있고 전통놀이와 한국에 대한 퀴즈 게임을 진행하여 선물도 제공하였다.
그외에도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와 KOICA에서도 미얀마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