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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도시 ‘양곤’ 코로나19로 봉쇄...주말 확진자 542명

보건체육부 발표, 코로나19 재확산 봉제-가방-신발 제조공장 2주 강제 휴업조치

 

미얀마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대도시 ‘양곤’을 봉쇄조처를 내렸다.

 

21일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 등에 따르면 보건체육부 집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월 20일(일) 밤 8시 발표 278 명, 21일(월) 오전 8시 발표 264명으로 542명이다.

 

누적 확진자 5805명, 회복 1260명, 사망 94명이다. 양곤에서는 지난 36일 동안 2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얀마 정부는 21일부터 행정구역상 코코섬 지역을 제외한 양곤 시대 전역(44개 타운십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강력한 통행제재조치(Stay at Home,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양곤 시민은 한 가구당 한 명만 식료품 구매를 위해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관공서 공무원들은 50%씩 2주 단위 재택근무한다.

 

필수 사업으로 지정된 은행 등 금융, 주유소, 생필품, 식료품, 약품 등 판매 유통업체를 제외하고 모든 민영업체 및 단체의 사무직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특히 양곤지역 모든 CMP 관련 공장인 봉제-가방-신발 제조공장들은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2주간 강제 휴업조치를 한다.

 

 

그동안 양곤주 정부는 공장내 확진자 발생시에도 확진자와 접촉자 격리 조치만 취하고 공장 가동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이번 조치로 어렵게 버티고 있는 제조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한 양곤에서 다른 도시로 여행은 금지된다. 국내선 운항도 11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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