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한인회(회장 이병수)가 직장을 잃거나 사업장의 휴-폐업 등으로 인해 어려운 한인동포를 돕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한인회는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실직 등과 사업장 휴-폐업 등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 동포 가정을 위해 생필품과 간식-방역용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대상 인원 총 200가정으로 2021년 1월에서 4월까지 매달 50가정을 돕는다. 지급 시기는 매달 마지막주다.
지급 물품은 쌀 한포대(5kg), 라면, 김치, 돼지고기 등 생필품과 달력, 방역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등이다. 직접 신청 또는 주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추천하면 된다.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하는 기업과 단체도 속속 합류했다.
희망 나눔 협찬내역을 보면 신한은행(지점장 강형훈) USD 1000, KPC(대표 이병수) USD 1000, 재미얀마 한국건설협회(회장 안동화) 방역 마스크 2만개, 쿠스식당(구희자 대표) 50만 짯, K-WORLD(법인장 정해진) USD 500 등이다.
이병수 미얀마한인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현재 직장을 잃거나 사업장의 휴-폐업 등으로 인해 많은 한인 동포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한인회에서는 지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동포 가정을 위해 미약하지만 생필품과 간식, 방역용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실의에 빠진 교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28일 제17대 미얀마한인회장 선거에서 이병수 미얀마 KPC 대표(55)가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