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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21년 법인설립 인가...미얀마 진출 원년의 해”

지난해 주재사무소 설치인가...상반기 외국계 보험사 법인 설립 허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회장이 2021년 미얀마 진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미얀마 금융감독부로부터 주재사무소 설치인가를 받으며 법인 설립에 한발 다가섰다.

 

2021년 상반기 미얀마 금융당국이 외국계 보험사를 대상으로 법인설립 허가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얀마 보험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는 1월 6일자로 교보생명이 양곤 의학연구소에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3만7000달러(약 4066만 3000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얀마 의학연구부장,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함정한 공사-김진수 상무관이 참석했다.

 

윤송철 교보생명 사무소장은 “교보생명은 2017년과 2018년 미얀마초등학교와 간호학교 건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미얀마 코로나19 퇴치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얀마의 국내총생산 대비 보험시장의 규모는 0.1% 미만으로 추산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얀마 양곤 담당 무역관은 “1인당 소득이 증가하고 보험에 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생명보험 가입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2021년 마이데이터,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사업과 미얀마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 손으로 기존 생명보험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다른 손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미얀마 진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교보생명이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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