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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회장 “한-미얀마 국제심포지엄, 국회 대신 ‘줌’서 연다”

아세안포럼 제65차 국제심포지엄 1월 20일 오후 2시 ‘Zoom 화상회의’

 

“한-미얀마 경제협력 국제심포지엄이 국회 오프라인 대신 ‘Zoom 화상회의’를 선택했어요.”

 

지구촌을 급습한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으로 연기된 아세안포럼 제65차 ‘한 미얀마 경제협력 국제심포지엄’이 오프라인 행사보다 온라인(웹비나:Webinar, 웹+세미나)을 선택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국제심포지엄’은 당초 지난해 11월 25일 미얀마의 최대 도시에 있는 양곤대학교에서 열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마19 상황이 악화되어 두 차례 연기되었다.

 

미얀마가 아닌 한국 국회 제1세미나실로 장소를 바꾸어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미나는 12월 4일 행사 연기, 20일 오프라인 행사마저 온라인으로 바뀐 것이다.

 

박상원 아세안포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11월 25일, 12월 4일에 열릴 심포지엄이 두 차례 연기되어 안타까웠다. 그런데 새해 벽두 1월 20일 국회에서 오프라인에서 열릴 행사마저 부득이하게 ‘Zoom 화상회의’로 열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웹비나(Webinar, 웹+세미나) 20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간 개최된다. 발제 및 토론도 요약 및 중점적인 설명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진행을 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미얀마 측에서 우 딴 신(U Than Sin) 주한 미얀마대사가 축사를 하고, 윈 빠빠뚜(Win PaPa Thu) 주한 미얀마 경제참사관이 ‘한국과 미얀마 양국간의 경제협력과 추세’라는 주제를 발표한다”고 소개했다.

 

미얀마 예진농대 탄 민뚠(Dr. Than Myint Htun) 교수는 ‘한국과 미얀마 두 나라 농업부문 경제협력 방안’을 서면 발표한다. 미얀마는 5440만명 인구 중 농업 종사 3200만 명으로 농업 GDP가 26.18%를 차지한다.

 

특히 “네이 쪼 라잉 칼로우머시룸(주) 대표는 한국의 버섯양식 노하우를 영남대에서 배워서 미얀마 동북부 샨주에서 실질적인 농업 생산을 한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미얀마 농민들에게 기술을 이전하는 교육을 실시하여 소득증대를 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미얀마는 농업부문이 강세다. 앞으로 한국과 농업부문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게 된다면 여러 방면에서 ‘윈윈’할 수 있다. 두 나라가 협력을 다져 발전하는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미얀마는 드넓은 평야지대에서 생산되는 쌀의 주요수출국이다. 안다만해에서 포획되는 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어류를 수출하기는 국가이기도 하다.

 

미얀마와의 경제협력과 관계 증진을 위해 의미있는 심포지엄을 준비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시간과 장소, 내용이 대폭 바뀌는 직격탄을 받았지만 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얀마’ 양국간의 경제협력과 관계증진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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