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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AAPP "미얀마 쿠데타 이후 정치범 110명 구금 중 사망"

77명 체포 24시간 이내 사망...구금된 6000여명 중 82%는 장소조차 몰라

 

지난 2월 미얀마 쿠데타 이후 정치범이 최소 110명 구금 중 사망했다고 집계되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30일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110여명 중 최소 77명은 체포된 지 24시간 이내에 숨졌으며, 다수는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쿠데타 이후 군부 폭력에 의한 사망자는 30일 현재 103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또 7600명 이상이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이 중 6000명 이상이 여전히 자유를 속박당한 상태다.

 

AAPP는 지난 30일 ‘국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성명을 냈다. “6000여 명 중 82%는 구금된 장소도 모르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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