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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미얀마 ‘국군의 날’ 민간인 114명 희생...폭력 멈춰라”

미얀마 국내정세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미-일-영 등 12개국 함참의장도 성명

 

한국 정부가 지난 27일 미얀마 국군의 날에 민간인 114여명의 총격 사망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야만적인 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했다.

 

외교부 대변인으로 28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가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분명히 자각하기를 바라며, 자국민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국인의 날’ 비무장 시민을 비롯한 주택가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5세 유아 등을 포함 하루에 무려 114명의 희생자를 내는 ‘최악의 유혈참사’로 기록되었다.

 

현재 군부쿠데타 이후 미얀마 민간인 사망자만 450명을 넘었다.

 

한편 국제사회도 미얀마 군부에 규탄 목소리를 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 12개국은 합참의장들은 이날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경이 비무장 민간인에 살상 무력을 가한 것을 비판한다”며 “즉각 폭력을 중단하고 미얀마 국민에게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미얀마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단도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이날은 미얀마 군에 영원히 불명예의 날로 새겨질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아래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 전문

 

정부는 3.27.(토) 미얀마 국군의 날에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이 미얀마 군경에 의해 희생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야만적인 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분명히 자각하기를 바라며, 자국민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합니다.

 

정부는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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