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싱가포르 정치판도 바뀌었다" 여당 부총재 토로
"싱가포르 정치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싱가포르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에서 부총재이자 내각에서 시니어장관직을 맡고 있는 타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의원(63)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난 10일에 있었던 선거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전체 의석의 89%(83석)를 얻는 압승을 거두었지만 득표율은 61.2%에 그치며 장기집권에 대한 싱가포르 국민들의 높아진 불만이 표면 위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만 의원은 "이번 선거결과는 싱가포르 전체에 좋은 결과를 미칠 것이다"며 "동시에 여당인 PAP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석을 내놓은 이유로 그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를 내놓았다. 첫째로, 다시 한번 집권 PAP의 뚜렷한 우세 구도를 확인시켰다는 점이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89%의 의석을 몰아줌으로써 PAP가 싱가포르 행정부를 이끌 수 있는 튼튼한 집권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둘째로, 2015년에 비해 야당의 득표율이 크레 올라간 점은 PAP의 낡은 전략을 재검토하도록 이끌도록 만들었다고 그는 분석했다. 덧붙여, 타만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