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7,300여 명의 인도네시아 재외동포도 크게 환영합니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재외국민의 교육활동을 위하여 11월 25일(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국교육원(원장 김규년)을 개원하였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교육부 장관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정체성 교육과 평생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외국에 설치하는 재외교육기관이다. 1960년대 일본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22개국에 47개 원이 설치되어 있다. 교육부는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한국교육원 설치 국가와 지역을 확대하고, 한국교육원의 역할을 확장해 왔다. 특히,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2023.8.)’을 계기로 유학생 유치가 전략적으로 요구되는 국가에서는 한국 유학 지원을 위한 공적 기반(플랫폼) 역할과 해외 한국어 교육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으로의 유학 수요 창출과 유학생의 한국 정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학생 유치센터 설치 한국교육원은 총 11개원이다. LA, 오사카, 하노이, 호치민시, 타슈켄트, 알마티, 태국, 시애틀, 멕시코, 인도네시아, 인도는 ’26. 1월 중 개원 예정
“와 자카르타시 인구만 약 4200만명이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세계 최대도시에 등극했다. 일본 수도 도쿄를 제쳤다. 26일 유엔 경제사회국(DESA)이 발표한 ‘세계 도시화 전망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인구는 약 4200만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1위에 올랐다. 2위는 방글라데시 다카(약 4000만 명), 3위는 도쿄(약 3300만 명)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2018년 발간된 지 7년 만에 업데이트됐다. 2018년 보고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도쿄(약 3700만 명)였다. 뒤를 이은 도시는 인도 델리(약 2800만명)와 중국 상하이(약 2500만 명)였다. 당시 자카르타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30위였다. 7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불어나 1위로 우뚝 섰다. 다카는 2018년 약 1900만 명으로 9위에서 올해 2위로 부상했다.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아시아가 아닌 도시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가 유일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 82억명 가운데 45%가량이 도시에 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상상되는, ‘비 오는 오후의 정적’ 같은 시집이 나왔다. 사공 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은 시인이다. 직업이 아닌 사람이 시가 되는 천생시인이다. 그는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으로 알려진 바틱(batik) 연구자다. 한세예스24 초청전 등 다수의 전시도 했다. 한 땀 한 땀 시를 쓰는 것처럼 바틱의 문양과 매력은 작품으로 승화된다. 그는 “바틱은 인도네시아 그 자체”다. 옷감을 다양한 색과 문양으로 물들이는 염색의 방식 중 하나가 바틱이다. 바틱은 옷이지만 문화를 온전히 간직하고 유지된다. 그래서 그에게 시를 쓰는 일이란 역사를 감싸는 한 조각의 천을 짜는 일이거나 신 앞에서 헐벗은 마음으로 그리는 바틱 문양과도 같았다. 그는 “바틱 장인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천 위에 말람(초)으로 쓰고 덮고 염색하고 다시 삶아내듯, 나 또한 언어로 마음을 새기고 덮고 다시 기도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고백한다. 자카르타, 식민의 이름으로는 바타비아. 고통과 식민의 기억, 정치적 폭력, 회복과 기도가 뒤엉켜 있는 도시에서 그는 순례자를 자처했다. 누가 바틱은 인도네시아의 정신이라고 했던가.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공식 석상에서 단 한 번도 바틱 의상을 착용한
문학과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축제인 한인니문화연구원 2025 문학상 시상식 & 축하공연이 열린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25년 11월 29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나래홀에서 오후 2~4시 30분에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축하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제14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제4회 생태 이야기’, ‘제2회 나의 한국 이야기’의 수상작을 함께 축하한다. SRIWIJAYA – SUMATRA Festival에서 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10년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생태를 주제로 한 ‘인도네시아 생태 이야기’ 문학상을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한국어로 한국 정서를 표현하는 ‘나의 한국 이야기’ 문학상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 중 ‘인도네시아 이야기’는 해외에서 해외동포단체 주최로는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된 한인 문학상으로 유일무이의 존재감을 뽐낸다. 사공 경 ‘한인니문화연구원’ 원장은 “문학상들이 많은 단체의 후원과 한인, 인도네시아인들의 참여로 발전했다. 자카르타 한인회, 공공기관, 후원사 그리고 자카르타
“한국 전통의상 한복의 아름다움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널리 알린다” 데일리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한국 전통의상 한복의 아름다움을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알리고자 ‘K-한복 자바섬 1,000Km의 여정 순회전’을 개최한다. 8월 11일 자카르타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서부자바주 및 중부자바주의 3개 도시에서 지역 축제와 대학교 행사와 연계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문화원은 한복의 고유한 멋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기 위해 전시, 공연, 특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별 특색에 맞추어 기획했다. 자카르타 행사는 8월 20일까지 문화원에서 개방 전시하며, 스마랑(9월), 서부자바주(10월), 족자카르타(11월) 순회전이 개최된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해 3회 연속 우승을 도전한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필리핀과 대회 4강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베트남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10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태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3회 연속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5회째를 맞이한 AFF U23 챔피언십은 10개 팀이 3개 조(A조 4팀·B조 3팀·C조 3팀)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1팀이 4강에 추가로 합류한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라오스(3-0), 캄보디아(2-1)를 연파하고 B조 1위로 4강에 오른 베트남은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A조 2위 필리핀마저 제압,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시네마’가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CGV Grand Indonesia·이하 CGV GI)에서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K-POP 그룹 세븐틴의 월드 투어 콘서트 현장을 담은 실황 영화다, 지난 4월 19일 (현지 시각) 개봉된 첫날부터 대부분 상영관이 매진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부의 대형 복합쇼핑몰 ‘그랜드 인도네시아(Grand Indonesia)’. 평일 오후임에도 이곳 8층 CGV 로비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들썩였다. 앳된 얼굴의 관객들이 손에 응원봉, 미니 현수막, 한국어 팻말, 인형 등을 들고 속속 모여들었다.로비부터 공연장까지 이어지는 현장의 떼창 열기에 이곳이 영화관인지 콘서트장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로비 중앙에서는 노래방 이벤트가 진행돼 분위기를 띄웠다. K-POP 팬들이 한 명씩 마이크를 잡고 한국어 노래를 열창했다. 한국어 가사를 외우기 어려워 하는 관객들을 위해 대형 스크린에 영어로 풀어 쓴 가사가 올라왔다. ‘새로운 것, 새로운 폼’이란 가사를 ‘Saeroun geot, Saeroun Form’으로 표기하는 식이었다. 마이크를 잡지 않은 관객들도 스크린 속 세븐틴의 곡에 맞춰 일제히 환호
하멜이 떠나온 곳 자카르타에 370년만에 도시 개발 재현되나? 한남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구도심인 꼬따뚜아(Kota Tua) 지역이 개발 협력을 하기로 테이프를 끊었다. 이 지역은 17C 동인도회사 헨드릭 하멜이 출항했던 곳이다. 지난달 27일 한남대학교의 신윤식 교수, 이정세(아-태국제협력센터)부센터장, 사공경(한-인니 문화연구원)원장, 최경희(서울대 아시아연구소)교수는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리디아 사피트리 참사관을 만났다. 그리고 자카르타 꼬따뚜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협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자카르타 구도심의 역사적 가치와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신윤식 교수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멜이 떠나온 자카르타(당시는 바타비아로 불림)를 복원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참사관 역시 “자카르타는 수도 이전을 계기로 역사·문화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
“교황을 직접 뵈었다. 제 인생에 큰 축복이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교황을 만난 소식을 아세안익스프레스에게 전해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88)의 방문이 저에게 축복과 은총을 가져줄 것으로 정말 상상할 수 없었다. 교황님을 만나자마자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4국 순방을 하고 있는 교황은 지난 7일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당초 예상한 6만 명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일부는 경기장 밖에서 스크린을 통해 미사에 참여했다. 이날 미사에 참여한 신도는 약 10만 명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국가다. 인구 2억 8000만명 가운데 90%다. 헌법에서 종교 자유를 보장한다.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3%다. 신자는 860만명에 달한다. 필리핀-중국에서 아시아에서 세 번째다. 교황은 조코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이슬람교 고위 지도자를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치인과 종교 지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다양성 속의 조화를 강조하며 “종교를 앞세운 폭력, 극단주의에 맞서자”라고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2023년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기가 오염된 국가로 지정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14위, 라오스 21위, 베트남 22위다. 스위스 IQ에어(IQAir, 아이큐에어)가 ‘제6회 연례세계대기질보고서’를 3월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는 기후 조건과 국경을 넘는 연무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여 거의 모든 국가에서 PM2.5 농도가 상승했다. 특히 공해가 가장 심각한 도시 실시간 순위(4월 3일자)를 보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태국 치앙마이(1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3위)의 뒤를 이어 대기질 지수에서 전 세계 7위를 차지했다. 2023년 하노이의 PM2.5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간 PM2.5 가이드라인보다 거의 9배 높은 43.7μg/m3에 달했다. 베트남 대기 오염의 주 원인은 노후화된 차량, 석탄 발전소, 산업 활동, 비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관행 등이다. 특히 메콩 삼각주에서 수확 후 볏짚을 태우는 농업 관행도 이 지역의 오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3년 엘니뇨로 인해 기후 조건이 대기질 위기를 악화시켰다. 발전, 산업 운영, 차량 배출, 야외 연소 등이 이 지역의 PM2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가 서울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올랐다. 2019년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월드 투어 콘서트라 관심이 뜨겁다. 아시아에서는 3월 23일 요코하마를 비롯해 8개국 9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4월 6일과 7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회 공연 입장권은 총 2만 2000장이지만, 예매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매진됐다. 온라인 예매에 동시 접속으로 70만 명이 몰려들면서 대혼잡을 겪었다. 암표상을 막기 위해 실명제를 도입했지만 이름과 신분증을 한 번 수정할 수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데없는 ‘이름 바꾸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대만 현지 매체는 ‘한국의 국민천후(여왕) 티켓 매진’ ‘아이유 콘서트 티켓 몇 초 만에 사라져’ 등 아이유 예매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4월 27일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이스 BSD 홀에서 열리는 공연 입장권은 동시접속자가 63만 명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싱가포르 언론은 2019년 스타 시어터에서 열린 ‘러브 포엠’의 매진 사례를 언급하며 4월 20일 공연소식을 전하고 있다. 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세 도시의 사랑법을 그린 옴니버스 로맨스 ‘룩앳미 터치미 키스미’가 12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룩앳미 터치미 키스미’는 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가지 사랑법을 그린 뉴아시아 옴니버스 러브스토리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서 상영된 작품이다. 초청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박성호 프로그래머와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알콩달콩 썸 타는 커플 이야기”, “세 감독이 협력해 탄생시킨, 유의미한 합작 옴니버스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부경환 모더레이터는 “하나의 잘 어우러진 코스 요리처럼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호평했다.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베니스, 로테르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경력이 있는 말레이시아 감독 호유항이 첫 작품을 맡았다. 이어 인도네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템포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감독 제나르 마에사 아유가 이었다. 한국 김태식 감독은 ‘도쿄택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등의 작품으로 30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