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빈소에 주한 베트남 대사 조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빈소에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 대사가 조문을 했다. 쯔엉떤상 베트남 전 국가주석도 조화를 보내왔다. 태광실업그룹 창업자 박연차 회장이 안치된 경남 김해시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는 주말인 1~2일 각계에서 많은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화와 조의를 받지 않고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그를 애도하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자 1일 오후부터 조문객을 맞고 조화도 접수했다. 태광실업측에 따르면 2일 오후까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2000여 명에 달했다. 부인 신정화 씨, 아들 박주환 태광실업 기획조정실장, 딸 박선영 씨, 박주영 정산애강 대표, 박소현 태광파워홀딩스 전무 등 유족은 조문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를 표했다. 첫날 1일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일호 밀양시장, 나이키 코리아 관계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쯔엉떤상 베트남 전 국가주석이 조화를 보내왔다.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았던 고 박 회장은 나이키 전체 신발의 10% 넘는 수량을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태광실업 오너로 유명하다. 2000년 베트남 명예영사에 취임하는 등
- 박명기 기자 기자
- 2020-02-02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