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엠블럼 공모전, 태국인 "강물처럼 조화롭게" 최우수상
물결처럼 조화하는 ‘메콩’ 강을 상징하는 한-메콩 협력 엠블럼이 탄생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한국과 메콩 5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한-메콩 협력 상징(엠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 최종수상작을 24일 발표했다. 메콩 5개국은 메콩 강 유역(총 길이 약 4020km)에 위치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지리적 이점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엠블럼 부문 최우수작은 태국의 수디요다 누시카(Suddhiyodha Nutsika)씨가 수상했다. 통합을 상징하는 원 안에 각 나라들의 국기 색깔을 물결 모양으로 조화롭게 배열하여 한 곳으로 모이는 강의 이미지를 묘사함으로써 한국과 메콩 5개 국가들의 우호 협력 관계를 형상화했다. 우수상은 태극과 메콩강을 기본 모티브로 하되, 지속가능한 상생과 공유를 형상화하기 위해 뫼비우스 띠 모양으로 배치한 정한샘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다른 우수상은 한국과 메콩 5개국의 통합과 협력을 형상화하기 위해, 원 안에 6개의 국기를 조화롭게 배열하였으며, 원을 가로지르는 중앙의 선은 메콩강줄기의 모습을 형상화한 김반석이 수상했다. 슬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