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영화 ‘탐정 말로’, 리암 니슨의 할리우드 비밀 파헤치다
“역시 ‘테이큰’ 리암 니슨, 100번째 작품서 인상적인 열연을 보여주었다.” 영화 ‘테이큰’의 리암 니슨은 세계적인 액션 스타다. 액션의 아이콘이자 이름이 곧 장르로 불린다. 그가 탐정 ‘필립 말로’로 분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흥미로운”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영화 ‘탐정 말로’는 맨부커상 수상 작가 존 밴빌이 미국 최고의 소설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캐릭터 ‘필립 말로’를 주인공으로 쓴 ‘검은 눈의 금발(The Black-Eyed Blonde)’을 원작으로 한다. ‘필립 말로’는 ‘셜록 홈즈’와 더불어 추리소설계를 양분한 대표 탐정 캐릭터다. 고상하게 두뇌게임을 즐기는 ‘셜록 홈즈’와 달리 거친 행동파 하드보일드 탐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출간 당시 “잘 짜인 미스터리”(publishers weekly.com), “누구에게나 일류 느와르로 통할 것”(New York Times), “독자들에게 절대적인 기쁨을 주는 책”(bookreporter) 등의 평을 받았다. 전세계 추리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탐정 ‘필립 말로’는 30여 편이 넘는 영화와 TV, 라디오 시리즈에서 끊임없이 재탄생되며 전 세대에게 두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