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월 19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과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3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는 총 86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1,012건)와 비교해 약 15% 줄어든 수치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22년 4분기 저점을 찍고 2023년 1분기‧2분기 연속 상승했다가 다시 상승세가 꺾였다. 저점 대비 늘어난 거래량이지만 3분기 거래량은 2년 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5%가량 줄어들었으며 3분기 지식산업센터 3.3㎡당 가격은 1,635만원으로 2분기보다 2.5% 낮아졌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부동산 호황기에 주택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는 개별 분양이 가능하고 대출도 분양가의 70~80%까지 가능해 수분양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공급 과잉으로 임차인을 찾기 어려워지고 금리도 높아지면서 공실은 늘어나고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주요 입주 업종의 수요 감소와 꾸준한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
전라남도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6월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책과제인 2024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식산업센터는 청년 인큐베이팅 플랫폼 등에서 양성될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저렴한 기업입주 공간과 회의실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0,894㎡ 규모로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0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어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2024년 설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실시설계용역을 거친 후 2025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8년에 센터가 건립되면 목포시의 강점인 로컬관광과 수산자원, 식품가공, 미래첨단해양 등 관련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를 거점으로 최첨단 산업이 중심인 최고의 도시로 성장시켜 청년과 함께하는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경산시 대임지구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는 다층형 집합건축물로 2022년부터 4년간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에 연면적 1만 4400㎡ 규모로 건설된다. 지식산업센터와 완공되면 판교 신도시처럼 기업 연구소와 벤처기업들을 한 공간에 입주시켜 지역의 신상업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임지구 인근에는 임당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대구와도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다. 반경 10㎞ 이내에는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13개 대학, 15개 산업단지가 있고, 1일 평균 유동인구는 1만 3000여 명이 달한다.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벤처관련 시설들을 집적화해 경산 대임지구를 영남의 팁스타운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